사진=SONY BMG Music Entertainment Korea

-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의 음악은 무엇인가?,

▶ 내 음악, 내 노래는 분명 내 인생과 경험을 반영하는 것들이다. 그것이 마로 하여금 노래를 만들게 한다. 그래야 진실되게 노래를 할 수 있고, 그것이 내가 어렸을 적 봤던 위대한 가수들이 해 온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마음에서 생겨 나는 자신만의 목소리를 들려 줄 수 있는 것 만이 좋은 음악을 만들게 하는 것 같다. 내가 성장하는 만큼 나의 음악도 함께 자라난다고 생각한다. 내 경험들이 내가 음악을 쓰고 부르는 데 정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 가수 인생에 있어서 라이벌이 있다면 누구인지 궁금하다.

▶ 라이벌이라고 할 만한 사람은 없다. 대신에 내가 존경하고 같이 작업하고 싶은 사람들은 많다. 이번에도 친구인 존 메이어와 함께 작업을 했는데, 재능이 뛰어난 음악적 동료들과 작업하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다. 특히 ‘화이트 스트라입스’라는 밴드와는 언제든 같이 일하고 싶고, 과거에 ‘데이빗 보위’와 잠시 연주를 한 적이 있는데 정말 잊을 수 없는 기억이었다. 영화를 찍을 때도 마찬가지다. 최근에 제니퍼 허드슨, 퀸 라티파 등과 영화 작업을 했는데(키스는 오는 10월 미국에서 개봉되는 영화 ‘Secret Life Of Bees’에 출연했다.) 대단히 멋진 일이었다. 세상에는 정말 재능이 뛰어난 사람들이 많고, 내가 배워야 할 것들이 많이 남아 있다.

사진=SONY BMG Music Entertainment Korea

- 자신의 멘토가 있다면 누구이며, 자신의 음악에 가장 영향을 끼친 인물이 있나?

▶ 어머니를 포함한 가족은 내 인생에 정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내가 존경하는 가수들은 참 많다. 니나 시몬, 마빈 게이, 커티스 메이필드, 아레사 프랭클린 등 정말 많은 가수들이 있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소울, 블루스, 재즈, 힙합 뿐만 아니라 팝이나 록 음악도 많이 들었다. 그 중에서 어린 시절에 봤던 ‘우 탱 클랜’의 공연은 아직도 잊지 못한다. 사람들의 그 함성 소리는 정말 대단했다. 이번 앨범을 만드는 데 있어서는 밴 모리슨, 지미 헨드릭스, 재니스 조플린과 같은 록 음악을 해 온 위대한 가수들을 많이 떠올렸고, 최근의 록 밴드 음악들을 많이 듣고 있다.

- ‘스모킹 에이스’ ‘내니 다이어리’ 등 영화에도 출연하고 있다. 연기할 때도 진지한 편인가?

▶ 연기를 할 때도 난 연기에 대해 아주 진지하게 다가가고 있다. 난 내가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거기에 충실한 편이다. 내가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일을 하는 것은 아니다. 연기에는 정말 환상적인 일들이 존재한다. 사람들에게 얘기를 전하는 데 있어 다양하고 창조적인 방법들이 존재한다. 내가 살아 있는 동안 연기는 계속 하고 싶다.

- 그렇다면 연기와 음악을 준비할 때 어떻게 다른가?

사진=SONY BMG Music Entertainment Korea

▶ 영화를 만드는 것과 음악을 만드는 것은 개인적인 작업이라는 점에서 사실 비슷한 과정이다. 하지만 내게 있어 음악은 내가 감독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반면에, 영화는 일부분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음악은 하루 종일 할 수도 있고, 무언가 할 수 있는 장소도 다양하게 있지만 영화는 고정된 스케줄이 존재한다. 하지만 감정과 경험을 표현해야 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다르지 않다. 특히 내가 경험하지 못했던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그 무언가를 배워야 한다는 것도 비슷하다.

-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

▶ 미국, 유럽 또다시 미국에 이어 이제 아시아에 왔다. 그 다음은 남미로 갈 예정이다. 또 그 다음은 유럽이고, 항상 이런 식으로 투어는 계속된다. 투어가 길지만 내가 가고 싶어 하는 곳이 상당히 많다. 가수로써 가장 좋은 점은 많은 곳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참 멋진 일이다. 2009년까지는 많은 계획들이 잡혀 있지만, 그 와중에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있다. 투어가 끝나면 그 아이디어들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 지는 잘 모르겠지만 새 앨범에 대해서도 약간 막연하게나마 생각을 갖고 있는 중이다. 또 최근에 ‘The Secret Life Of Bees’라는 영화의 촬영을 마쳤다. 그건 아마도 내가 참여했던 영화 가운데 가장 멋진 작품이 될 것이다. 2001년부터 몸 담아 온 ‘Keep a Child Alive’라는 구호 재단 활동을 시작하면서 아프리카의 어린이들, 특히 AIDS와 같은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들에 관한 다큐멘터리도 완성이 됐다. 제목이 ‘Alicia In Africa’인데, 사람들로 하여금 현실에 대해 직시하게 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일에 관심을 갖게 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매경인터넷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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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닷컴│뉴스편집팀] '옥주현 4년 만에 컴백'


'핑클' 출신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옥주형이 4년 만에 MBC '쇼! 음악중심'에서 컴백했다.


14일 오후 방송되는 '쇼 음악중심'에서 옥주현이 신곡 'Honey'를 들고 컴백 무대를 갖는다. '젝스키스' 출신의 남성 듀오 제이워크는 김재덕의 입대로 장수원 혼자 신곡 'My love'로 컴백 무대를 갖는다.


이번에 방송되는 '쇼!음악중심'에는 V.O.S 'Beautiful Life', 원더걸스 'So hot', 배치기 'No.3', 길건 '태양의 나라', 전진 'Wa', 김현정 '살짝쿵', 김종욱 '그대만이', 씨야-다비치-블랙펄 'Blue Moon', 제노 '내게 다시', 에반 '울어도 괜찮아', 45RPM '새침떼기', 에픽하이 'Breakdown', 태양 '나만 바라봐' 등 많은 가수들이 출연해 멋진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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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음악중심’서 4년만의 컴백 무대

최근핫이슈 2008. 6. 28. 15:13


[OSEN=최현유 기자] 가수 겸 배우 옥주현(28)이 4년만에 3집 앨범 컴백 무대를 가졌다.

옥주현은 14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조영수가 작곡한 3집 타이틀곡 ‘허니(Honey)’를 선보였다. 슬로우 미디엄 템포의 애절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번 3집 ‘리마인드(Remind)’에는 김현철, 윤종신을 비롯, 조영수, 김도훈, 브라운 아이즈 윤건, 민영기 등 국내 최고의 작곡가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옥주현 이외에도 그룹 제이워크 또한 컴백무대를 가졌다. 멤버 김재덕의 입대로 인해 장수원 혼자 활동중인 제이워크는 이날 3집 타이틀곡 ‘마이 러브(My Love)’를 선보였다.

한편, 지난 10일 갑작스런 호흡 곤란 증세로 쓰러졌던 원더걸스의 선미는 전날 KBS 2TV ‘뮤직뱅크’ 무대에 이어 이날 '쇼! 음악중심' 생방송 무대에 건강한 모습으로 올라 팬들을 안도케 했다.

yu@osen.co.kr

◆ 관련기사

옥주현, “2008년은 시간이 빨리 갈 것 같다”.

성유리 뺀 ‘핑클’ 멤버들, 옥주현 ‘체인지’에서 회동.

이효리, “핑클 멤버들과 호텔서 야동보다 숙박료 300만원”.

유재석, "한때 옥주현 좋아했다".

옥주현, "신화 대시에 전화도 못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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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채림 "어린시절 소극적 성격에 심부름도 못가"

최근핫이슈 2008. 4. 25. 11:24


24일 방송되는 KBS '해피투게더-도전 암기송'에 KBS 월화드라마 ‘강적들’의 채림이 출연해 어린시절의 모습을 공개했다.

채림은 중학교 시절을 떠올리며 "당시 귀 밑3cm의 엄격한 교칙에도 불구하고 방송활동 때문에 나는 (채림은)머리를 기를 수 있었다"라며 "하지만 머리를 기르는 대신, 친구들이 부러워하지 않도록 의도적으로 촌스럽게 양 갈래로 쫑쫑 따고 다녀야 했다"고.

이에 주위에 있는 친구들이 부러워 하기는 커녕 ‘나 같으면 차라리 자르겠다’라는 말을 했다고 해 웃음을 줬다.

또 채림은 “사람들이 드라마를 보고 나를 활달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반대로 너무나 내성적이다”고 말했다. 

“특히 어릴 적에는 선생님이 다른 반으로 심부름을 보내도 부끄러워서 복도에 선 채 들어가지 못할 만큼 소극적이었다“고 털어놨다.

방송은 24일 저녁11시 5분.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 이종혁 폭탄발언 "유재석은 학창시절 '건들건들'거렸다"

▶ '강적들' 이진욱, 유재석도 인정한 '개그늪'

▶ '강적들' 목욕탕에 떳다

▶ 이혜영 “코코시절 윤현숙 가슴 부럽더라~”

▶ ‘각선미 여왕’ 이혜영 “코코 시절 윤현숙 가슴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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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은 알고보니 4차원?

최근핫이슈 2008. 4. 25. 11:24


24일 방송되는 KBS '해피투게더-도전암기송'에는 드라마 '강적들'의 주인공 이진욱, 채림, 이종혁이 출연한다.

특히 이진욱은 방송에서 독특한 4차원의 정신세계로 MC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평소 집에 혼자 있는 걸 좋아해 연기 연습 겸 ‘못된 남편 놀이', ‘첩보원 놀이’ 등의 역할 놀이를 한다는 독특한 취미 생활부터 음악은 판소리를 즐겨 들으며 북 까지 배웠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에 북과 북채를 쥐어주자 정작 판소리를 몇 소절 제대로 하지 못하고 "배운지 3주 밖에 안 되서…" 하며 말끝을 흐려 주위를 폭소케 만들었다.

그리고 이진욱은 성대모사에서도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사우나에 들어간 이진욱은 천연덕스러운 표정으로

최민수를 비롯한 안성기, 조성모, 전두환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 등을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흉내 내어 함께 한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한편, 이진욱은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을 '가위바이보'라고 답해 즉석해서 가위바위보 대결을 펼쳐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진욱은 “내기를 걸어야 이길 수 있다”라고 말에 유재석은 짬뽕을, 지상렬은 후식을, 박미선은 커피를 걸고 가위바위보를 했고 결과는 단판승으로 이진욱이 깔끔하게 승리를 거뒀다.

결과에 당황한 MC팀은 더욱더 승부욕에 불탄 나머지 한 단계 높은 내기를 걸었다. 신봉선은 뽀뽀해주기를 걸고 박명수와 박미선은 급기야 극단의 내기를 걸었다고.

방송은 24일 저녁 11시 5분.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 연기자 채림 "어린시절 소극적 성격에 심부름도 못가"

▶ 이종혁 폭탄발언 "유재석은 학창시절 '건들건들'거렸다"

▶ '강적들' 이진욱, 유재석도 인정한 '개그늪'

▶ '강적들' 목욕탕에 떳다

▶ 이혜영 “코코시절 윤현숙 가슴 부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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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백상 수상자 2명 배출한 날 시청률 반등 계기도 마련

최근핫이슈 2008. 4. 25. 11:24
▲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가 백상예술대상 수상자 2명을 배출한 날 시청률도 반등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해피투게더 시즌3’는 16.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제44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는데 ‘해피투게더 시즌3’는 TV부문 예능상 남녀 수상자를 모두 배출했다. 5명의 진행자 중 박명수와 신봉선이 ‘해피투게더 시즌3’로 각각 수상을 한 것.

‘해피투게더 시즌3’는 지난 10일 19.5%에서 17일 15.9%까지 하락했으나 이날 비록 0.2%포인트에 불과하지만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해피투게더 시즌3’에는 같은 방송사의 월화드라마 ‘강적들’의 채림과 이진욱, 이종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 관련기사 ◀
☞'해피투게더', '무한도전' 제치고 예능프로 시청률 1위
☞'해피투게더-프렌즈', 뉴욕TV페스티벌 동상 수상
☞유재석-박명수의 '해피투게더 3', 지상렬-박미선 투입 5인 체제 변경
☞[포토]'해피투게더',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PD "장영란 방송사고는 '보디'를 잘못 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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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구 (cow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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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이진욱, 4차원 정신세계 "엉뚱남"

최근핫이슈 2008. 4. 25. 11:24

[스포츠서울닷컴ㅣ뉴스편집팀] '얼굴은 꽃미남, 정신은 4차원?'


꽃미남 배우 이진욱이 4차원적인 매력을 선보이며 엉뚱남으로 재탄생했다.


이진욱은 지난 24일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어필했다.


이진욱은 "집에 혼자 있으면 연기 연습을 위해 못된 남편놀이, 첩보원 놀이 등 혼자서 역할 놀이를 한다"고 밝히며 "지하철을 타고 다녔을때, 첩보원 놀이를 한 적 있다"며 깜짝 고백을 했다.


이에 MC 유재석이 "들키지 않았냐"고 질문하자 이진욱은 "생각해보니 들킬 수가 없었다. 뒤쫓아가니까..."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진욱은 '도전 암기송' 코너에서 숨겨둔 성대모사 실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그는 최민수, 안성기, 조성모, 신문선, 전두환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 등의 성대모사를 차례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재석은 이날 방송에서 개그맨 활동을 하느라 대학 졸업을 하지 못했다는 고백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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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FEATURE]말레이시아① 진정한 휴식을 이야기할 수 있는 랑카위

최근핫이슈 2008. 4. 25. 11:24


여행자는 변덕스럽다. 번잡하고 화려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도시를 찾는가 하면, 시끄러운 속세가 싫다고 한가한 섬을 동경한다. 함박눈을 밟아보고 싶다고 지구 반대편의 추운 곳을 힘들게 찾으며, 바닷가 야자나무에 몸을 기대고 느긋하게 오후를 보내는 자신을 그려보기도 한다. 당신이 옷장 깊숙이 박혀 있던 철 지난 수영복을 입고 싶을 때, 자판기에서 700원짜리 망고 주스 버튼을 무심코 누를 때, 맹그로브 나무가 무엇인지 백과사전을 뒤적일 때 난 랑카위를 떠올린다.

◆좋은 여행지는 있지만 나쁜 여행지는 없다

여행기자는 곤혹스럽다. 취재를 다녀온 뒤 여행지에 대한 장단점을 글과 사진으로 명쾌하게 보여 주어야 한다. 관광청이나 리조트 홍보 담당자가 아닌 이상 일방적인 홍보는 더더욱 할 수 없다. 그렇다고 취재기자를 초청한 주최 측이 당황할 정도로 안 좋은 점만 부각시킬 수도 없다. 이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최근 여행잡지들이 홍보매체로 전락했다고 불평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좋은 여행지는 있지만 나쁜 여행지는 없다. 여행을 다녀와서 무덤덤한 추억만 남겼다면 분명 여행지가 나쁜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곳을 선택하지 못한 탓이다. 여행 상품을 계약하기 전에 이번 휴가 기간 동안에 무엇을 보고, 무엇을 하고 싶은가에 대한 냉정한 자문자답이 필요하다.

랑카위 이야기를 하면서 '눈부신 태양, 깨끗한 백사장'이란 구태의연한 말은 굳이 필요없다. 동남아시아의 이름난 휴양지는 달콤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해변과 리조트 등을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여행 가방을 꾸리면서 긴장감 있는 일탈을 꿈꾼다면 서둘러 랑카위는 포기하기를 바란다. 유감스럽게도 랑카위에서 당신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매우 1차원적이다. 어떠한 긴장감도 없으며 예정에 없는 일정도 없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사람만이 큰 만족을 얻을 수 있을 뿐이다.

랑카위는 아직 사람들의 때가 덜 묻었다. 이미 많이 알려진 동남아시아 휴양지에서는 느긋하게 쉬기보다는 사람 구경하는 것이 더 재미있을 정도로 관광객들이 북적이지만 랑카위는 어느 곳이나 조용하다. 랑카위 섬의 최대 번화가인 쿠아(Kuah)타운만 하더라도 한산하다. 일부 여행자들은 '랑카위는 사람 보는 재미가 없다'고 불평하지만 값비싼 숙박료를 지불하고 휴양지에 온 이유를 먼저 생각해보자. 이슬람국가답게 어떠한 흥청거림이나 흐느적거림도 없다. 관광객들을 붙잡는 호객 행위도 보기 힘들다. 어떠한 간섭도 받지 않아 느긋한 휴가를 보내려는 연인,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유독 눈에 많이 띈다.

랑카위 리조트에서 쉬다가 섬 관광에 나서고 싶다면 크게 3가지를 추천한다. 랑카위 관광은 산호섬에서 스노클링을 하는 코랄(Coral) 투어, 99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랑카위의 대표적인 섬들을 배로 둘러보는 아일랜드 호핑 투어, 킬림 강을 따라 맹그로브 습지와 박쥐들의 서식지인 동굴을 보는 맹그로브 리버 크루즈가 대표적이다.


코랄 투어의 출발은 섬 중심지인 쿠아타운 페리터미널에서 시작한다. 페리터미널인 제티포인트(Jetty Point)는 페낭, 태국을 오가는 정기 선박도 있기 때문에 오히려 시내 중심지보다 큰 쇼핑센터도 있으며 하루종일 사람들로 북적인다. 산호섬 관광에 이용되는 배는 크루즈용으로 냉방시설이 있는 1, 2층 객실로 구분되어 있으며 1층에는 매점도 있다. 출발한 지 1시간 30분 정도면 '보석의 섬'이라고 불리는 파야(Pulau paya) 섬에 도착한다.

섬 앞에 정박해 있는 바지선에서 스킨스쿠버, 스노클링 장비를 빌리면 열대어와의 만남이 시작된다. 이곳에서는 아직까지 열대어에게 먹이를 주는 것이 허용되기 때문에 현지에서 판매하는 빵가루를 구입하면 좀더 재미있게 열대어를 관찰할 수 있다. 그동안 푸껫, 하와이 등 유명한 스노클링 관광지를 취재했었지만 이곳이 가장 역동적이다. 다른 곳들은 해변에서 스노클링을 하기 때문에 수심이 얕아 열대어가 다양하지 않았지만 랑카위 스노클링은 섬 앞에 있는 바지선에서 잠수한다. 수심이 깊어 초대형 물고기나 상어까지 볼 수 있다. 스노클링 후에는 보트를 타고 섬 선착장에 도착해 파야 섬 해변가까지 올라온 열대어를 보거나 해변에서 일광욕이나 수영을 즐겨도 좋다.

15인승 스피드보트로 랑카위 섬들을 둘러보는 아일랜드 호핑 투어는 제일 먼저 플라우 다양 분팅(Pulau Dayang Bunting)이라는 섬을 방문한다. 플라우 다양 분팅은 랑카위 군도에서 두 번째로 큰 섬으로 '임신한 처녀의 섬'이란 뜻이다. 섬이 임신한 여자가 옆으로 누워 있는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섬 선착장에 내리면 먼저 원숭이가 반긴다. 섬에서 사는 야생 원숭이들로 관광객들에게 먹이를 달라고 조른다. 무심코 과자나 청량음료를 들고 있다가 원숭이들에게 빼앗길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다. 언덕길을 5분 정도 오르면 다양 분팅(Dayang Bunting)호수가 나온다. 빗물로 만들어진 이 호수에서 수영도 할 수 있으며 산책로를 통해 호수 주변도 둘러볼 수 있다. 다음은 베라스 바사(Beras Basah)섬에 들른다. 이곳에서는 패러글라이딩이나 바나나보트 등 해양 레포츠를 즐기거나 바닷가 그늘에 앉아 수평선을 보면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괜찮다.

랑카위 섬 주변에 있는 맹그로브 늪지를 배로 다니며 박쥐 등 야생동물들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맹그로브 투어는 랑카위 투어의 핵심이다. 동남아시아 휴양지마다 산호섬 관광이나 호핑 투어는 있지만 맹그로브 투어는 그렇게 많지 않다. 말레이시아, 태국 등 일부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랑카위에서 시간이 없다면 다른 것보다 맹그로브 투어를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선착장에서 9인승 보트를 타고 킬림(Kilim) 강을 달리면 구아 케라와(Gua Kelawa)라는 박쥐 동굴에 도착한다. 동굴 입구에 들어서면 박쥐들의 배설물 냄새가 코를 찌른다. 미리 가져간 손전등으로 천장을 비추면 박쥐 수천 마리가 붙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점심식사를 위해 선착장에 도착하면 투어 대표 소재인 맹그로브 원시림을 볼 수 있다. 맹그로브는 아열대식물로 킬림 강 주변에 많이 서식한다. 늪에 엉켜 있는 맹그로브 나무는 가지가 어느 정도 자라면 땅에 떨어져 다시 위로 자란다. 이렇게 촘촘히 자란 나무는 해일이나 지진 때 방파제 역할을 해서 2차 재해를 예방하기도 한다. 선착장 주변에는 양식장이 있어서 현지에서 양식되는 어류를 볼 수 있으며, 즉석에서 요리도 해준다.

랑카위 섬 내부 관광 가운데 최고를 꼽으라면 단연 랑카위 전망대다. 전망대는 섬 북서쪽 끝 오리엔탈 빌리지에 있으며 케이블카를 이용해야 한다. 케이블카는 길이 2.2km에 달하며 해발 710m의 전망대까지는 20분 정도 걸린다. 정상에는 2개의 전망대가 있는데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두 곳을 오가며 경치를 비교해 볼 수도 있다. 케이블카 왕복 운임은 25링깃(1링깃은 약 330원)이다.

케이블카 승강장이 있는 오리엔탈 빌리지는 동양의 각국 건축물과 문화가 전시된 테마파크로 우리나라 테마파크와 비교해 규모는 작지만 내부를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아 둘러볼 만하다. 랑카위 전설의 주인공인 '마하수리'묘소도 가볼 만한 관광 명소다. 먼 옛날 아름답고 총명했던 마하수리는 추장 부인의 질투를 산 나머지 무고하게 목숨을 잃었다. 그는 '자신이 죄가 있다면 붉은 피를 흘릴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새하얀 피를 흘리고 이 섬에서 8세대 동안 재앙이 계속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 후 랑카위에서는 흉작과 어획량 급감 등 좋지 않은 일들이 일어났다. 8세대가 지난 후 마하수리와 얼굴이 같은 아이가 태어났는데 20세가 되어서야 랑카위에서 재앙이 사라졌다. 현지 사람들은 마하수리의 이야기를 사실이라고 믿고 있으며 랑카위 공항 대합실에 걸려 있는 마하수리의 초상화는 그들의 마음을 대변해주고 있다.

이밖에 수요일 저녁 쿠아타운에서 열리는 노천 시장, 말레이시아 최대의 수족관인 언더워터 월드(Underwater World), 랑카위 악어 농장 등이 있다. 하지만 휴양 여행지의 성격상 많은 곳을 둘러볼 수는 없다. 랑카위가 아니면 좀처럼 하기 힘든 맹그로브 투어를 먼저 선택한 뒤 시간이 남으면 다른 투어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사진ㆍ글/이진욱 기자(cityboy@yna.co.kr), 협찬/말레이시아 관광청ㆍ말레이시아 항공ㆍ메리터스 펠랑기 비치 리조트

(대한민국 여행정보의 중심 연합르페르, Yonhap Repere)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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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enes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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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FEATURE]말레이시아②느긋한 게으름과 편안함을 만끽하다

최근핫이슈 2008. 4. 25. 11:24
랑카위는 체류형 휴양지다. 하루 숙박료가 수십만 원 하는 특급 리조트에서 잠만 잔다면 그야말로 낭비다. 발품 팔아 섬을 부지런히 돌아다니고 싶다면 차라리 저렴한 숙소를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유럽 사람들은 휴양지 리조트를 선택할 때 외딴 곳을 선호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리조트 시설과 위치가 모두 좋은 곳을 선호한다. 금쪽 같은 시간을 내서 모처럼 나서는 휴가에 욕심을 내는 것은 당연하다.

랑카위에서 이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면 '펠랑기 비치 리조트(Pelangi Beach Resort)'를 추천한다. 말레이어로 '무지개'란 뜻의 펠랑기 리조트는 일상의 번잡함을 피해 느긋한 게으름과 편안함에 묻히려는 여행자의 욕구를 그대로 만족시켜준다. 350개의 객실은 말레이시아 전통 목조 가옥인 캄풍(Kampung)스타일로 지어졌다. 대도시 호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차갑고 무거운 대리석 장식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다. 대신 객실의 높은 천장과 넓은 발코니, 리조트 내 넓은 공간은 여행자들에게 내 집 같은 편안함을 준다.

객실을 나서면 바로 수영장과 해변이기 때문에 물놀이를 즐기기도 편리하다. 일부 대형 리조트들이 스탠더드급 객실들을 리조트 끝에 배치해 동선이 매우 불편한 것과 비교해 펠랑기 리조트는 어떤 객실을 선택해도 수영장, 스파, 식당, 해변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부대시설도 특급 리조트다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조트에는 말레이, 중국, 태국, 바비큐 레스토랑이 있으며 물놀이나 선탠을 하다 바로 이용할 수 있는 호라이즌 앤 캐스케이드 풀 바(Horizon & Cascade Pool Bar)도 있다. 특히 풀 바는 수영장 물속에 좌석이 있어 리조트 이용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다면 로비 데스크에서 신청만 하면 된다. 여행자들이 오히려 시간이 없어서 이용을 제대로 못할 정도로 편의시설이나 액티비티 종류가 많다. 예약만 하면 자전거에서부터 수상스포츠, 무인도 표류 여행, 야간 정글 나무타기 등 이색 레저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물놀이로 몸이 피곤하다면 리조트 안쪽에 있는 테라타이 스파(Teratai Spa)를 추천한다. 발 마사지를 비롯해 스웨덴, 인도네시아, 타이, 중국 마사지를 선택할 수 있지만 트리트먼트, 스크럽, 마사지를 모두 받을 수 있는 패키지 코스가 좋다. 가격도 2시간 동안 약 420링깃으로 다른 특급 리조트와 비교해 합리적이다. 리조트의 위치는 체낭 해변 북쪽이며 공항에서 차로 15분 소요된다. 섬 중심지인 쿠아(Kuah) 시내를 제외하고 리조트 부근이 제일 번화하기 때문에 도보로 수족관, 쇼핑센터, 음식점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Golf club

랑카위에는 3개의 골프 클럽이 있지만 현재는 2개만 운영 중이다. 섬 서북쪽에 있는 다타이 베이 골프 클럽(Datai bay Golf Club)은 18홀 규모로 지난 1992년 개장했다. 이 클럽의 코스는 무척 아기자기하다. 다음 홀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코스 주변이 빽빽한 나무로 뒤덮여 있기 때문에 밀림 속을 거닐며 삼림욕을 하는 느낌마저 든다. 18홀을 마치면 바닷가 쪽에 19홀이 나오는데 경치가 좋아서 골퍼들에게 인기가 특히 높다. 구눙 라야 골프 클럽(Gunnung Raya Golf Club)은 섬 동쪽에 있다. 홀마다 개방감이 좋아서 초심자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가격도 다른 골프 클럽보다 저렴한 편이다.

◆Information

화폐_ 말레이시아 링깃(Ringgit)을 사용한다. 3월 17일 현재 1링깃은 약 330원이며 출국 시 인천공항에서 환전하거나 현지 공항에 있는 ATM기기를 통해서도 현지 화폐 인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여행자들이 대부분 랑카위 시내와 떨어진 리조트에서 숙박하므로 미리 인천공항에서 준비하는 것이 좋다.

교통_ 현재 우리나라와 랑카위를 운항하는 직항 노선은 없다. 쿠알라룸푸르에서 국내선으로 갈아타야 하며 쿠알라룸푸르에서 랑카위까지는 항공기로 1시간 소요된다. 말레이시아항공이 쿠알라룸푸르와 랑카위 구간을 하루 5편 이상 운항하기 때문에 여행 첫날 저녁 식사는 랑카위 리조트에서 즐길 수 있다. 섬 내 이동은 택시를 이용해야 하며 리조트 내 데스크에서 투어를 신청하면 교통편도 함께 제공된다.

쇼핑_ 랑카위가 면세 지역이기는 하지만 가급적 쿠알라룸푸르 공항 면세점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랑카위 시내에 쇼핑센터가 있지만 상품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 아니다. 간단한 기념품은 랑카위에서 구입해도 되지만 화장품, 술, 의류, 담배 등은 말레이시아를 출국할 때 공항 면세점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비자_ 말레이시아는 체류 기간이 1개월을 초과하지 않으면 비자가 필요 없고, 최근 외국인에 대해 출입국 카드도 폐지됐다.

음식_ 리조트에 체류한다면 아침, 저녁 식사는 뷔페식이 나오겠지만 점심 식사 정도는 현지식에 도전해보자. 말레이시아는 다민족국가답게 음식 종류도 무척 다양하다. 서로의 문화가 음식에 녹아들고 지역에서 재배되는 허브가 특유의 향과 매운 맛을 더하여 독특한 랑카위 음식으로 만들어졌다. 저렴하게 맛보려면 시내 중심지인 쿠아(Kuah)와 체낭 비치(Cenang Beach) 주변 길거리 식당을 찾으면 된다. 매운 카레 국수인 락사 케다(Laksa Kedah)와 우리나라 꼬치구이와 비슷한 사테(Satay)가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주의사항_ 말레이시아는 이슬람국가답게 사회 분위기가 정돈되고 반듯하다. 휴양지인 랑카위에 체류하는 여행자로서 크게 조심해야 할 것은 없지만 사원 등을 방문할 때는 노출이 심한 옷은 삼가야 한다. 특히 현지인들은 자신들의 국가, 역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는 것이 최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사진ㆍ글/이진욱 기자(cityboy@yna.co.kr), 협찬/말레이시아 관광청ㆍ말레이시아 항공ㆍ메리터스 펠랑기 비치 리조트

(대한민국 여행정보의 중심 연합르페르, Yonhap Repere)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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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재미있는 엉뚱맨이었네

최근핫이슈 2008. 4. 25. 11:24
"이진욱이 이럴 줄 몰랐네."

젠틀맨 탤런트 이진욱이 기존의 이미지가 아닌 엉뚱남 캐릭터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안겨준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진욱은 "연기 연습을 위해 집에 혼자 있을 때는 '못된 남편놀이' '첩보원 놀이' 등을 혼자서 해본다"면서 지하철 타고 다닐 때 '첩보원 놀이'를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지하철에서 한 여자를 지목하고 안 들키게 쫓아가본 적이 있다는 것.

이 말을 들은 MC 유재석이 "들키지 않았냐"고 묻자 이진욱은 "생각해보니 들킬 수가 없었다. 뒤쫓아가니까"라고 말해 주위를 웃겼다.

이날 "판소리를 배운 적이 있다"며 짧은 판소리 실력을 보여준 이진욱은 '도전 암기송' 코너에서 최민수, 안성기, 조성모, 신문선, 전두환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 등의 성대모사를 차례로 선보이며 MC들을 박장대소케 했다.

또 오렌지주스 때문에 친구와 틀어질뻔한 사연도 공개했다.

당시 이진욱은 서울에 갓 올라와 무명 시절을 힘들게 보내고 있을 때였다. 영어 공부를 하는 친구와 동거하게 된 이진욱은 "오렌지주스가 비싸 물과 5대5의 비율로 섞어먹었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상황을 설명했다.

문제는 같이 사는 친구가 오렌지주스를 5대5가 아닌 6대4, 7대3 비율로 섞어 먹는 걸 발견한 것이다. 이진욱은 친구에게 '왜 7대3으로 섞어먹느냐'며 따졌고 이에 기분이 상한 친구가 대꾸를 하면서 싸움이 번져 주먹다짐까지 했다고 한다.

이 발언에 출연자들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자 이진욱은 "평소 비빔밥과 김치를 따로 해서 먹는데 그 친구는 비벼서 먹더라"며 "비빔밥에서 쌓인 게 주스로 번져 터진 것"이라고 말해 주위를 또 다시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진욱은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박명수와 신봉선에게 패해 신봉선의 뽀뽀 세례를 받기도 했다.

<스포츠칸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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