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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SBS 수목드라마 '일지매'가 자체최고시청률을 하루 만에 다시 경신하는 등 기세가 무섭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일지매'는 25.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 시청률 25%를 첫 돌파했던 '일지매'는 이날 0.1% 소폭 상승, 다시 한 번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지매'의 이같은 상승세는 드라마가 중후반으로 흐르면서 본격적인 일지매의 활약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한껏 높아졌기 때문. 이러한 시청자들의 기대에 보답이라도 하듯 2일 방송분에서는 일지매의 대활약이 시작됐다.
관군과 시위대의 격한 대치 속에서 판의금부사는 시위대에게 활을 쏠 것을 명령했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나타난 일지매(이준기 분)는 관군의 관심을 돌려 시위대를 구하는 한편 사고를 일으킨 정치홍을 인질로 사로잡아 관군을 따돌렸다.
특히 일지매는 정치홍을 저자거리 한복판에 묶어두고 끝내 사고를 당한 양순의 부모에게 사과를 받아냈다. '미선이 효순이 장갑차 사건'을 패러디한 이 장면에서 미군으로 대변되는 정치홍의 사과는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주기에 충분했다.
또 이날 '일지매'에서는 쇠돌(이문식 분)이 아들 용이가 일지매인 것을 눈치 채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낳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여자'는 15%로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마지막회가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스포트라이트'는 8.1%로 막을 내렸다.
오는 9일부터는 이성재, 이수경 주연의 '대~한민국 변호사'가 '일지매'에 도전장을 내민다. 새 드라마와의 대결 구도에서도 '일지매'의 거침없는 독주가 계속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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