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 이인경] 자전거 사고를 당한 신정환이 이마와 골반 부상 외에 앞니도 부러져 치과 치료가 불가피하다.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에 입원한 신정환의 주치의는 4일 새벽 1시께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 찢어진 이마와 골반 부위를 약 10바늘씩 꿰맸다"며 "큰 부상은 아니지만, 신정환이 이가 부러진 것 같다고 통증을 호소해, 치과 치료를 추가로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정환은 3일 오후 7시께 서울 남산순환도로 부근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뒤에서 버스가 오는 소리에 놀라 넘어지면서 길가에 놓인 바위에 부딪혀 이마와 허리에 작지않은 부상을 당했다.

신정환은 사고 직후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로 실려가 응급 치료를 받은 뒤 정형외과와 성형외과로 이동해 수술을 받았다. 함께 자전거를 탄 신정환의 절친한 후배도 역시 넘어져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신정환의 누나는 회복실로 들어간 신정환의 상태를 살핀 후 새벽 2시께 "신정환이 이제는 말도 어느정도 하고 상태도 양호하다. 외관상으로는 크게 다친 데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자전거를 타다 넘어졌는데, 넘어진 두렁 같은 곳에 있는 바위에 부딪쳐 골반 쪽과 이마가 찢어진 것이다. 당분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빠르면 다음 주부터 방송 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정환은 당초 4일 MBC TV '명랑 히어로'와 SBS TV '육감대결' 등을 촬영할 예정이었으나, 이번주까지는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해야 할 처지다. 당초 다음 주 초부터는 KBS 2TV '해피선데이'의 '불후의 명곡'과 '상상 플러스', MBC TV '황금어장'의 '라디오 스타' 등 촬영을 재개할 생각이었지만, 추가 치과 치료가 불가피해 복귀가 다소 미뤄질 수도 있는 상태다. 신정환 측은 "치과 치료 등 정밀 검사를 받은 후에 복귀 시점을 정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병원에는 신정환의 누나와 매니저와 지인 등 4명이 신정환의 수술이 끝날때까지 병원을 지켰다. 또 신정환의 지인이라고 밝힌 미모의 20대 여성이 병실을 끝까지 지켜 눈길을 끌었다.

이인경 기자 [best@joongang.co.kr]

신정환, 자전거 타다 넘어져 중상…방송활동 차질예상

자전거 사고 당한 신정환이 입원한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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