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두호] 영화배우 활동을 접고 한 때 영화관련 사이트 운영과 영화잡지 <씨네버스>를 발행하며 사업가로 모습을 보여주던 조용원이 2003년에 사업체를 정리하고 서울을 떠났다. 유학생활을 했던 일본으로 돌아가 다른 사업을 하던 중 어머니의 간병을 위해 얼마 전 일시 귀국했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만나 본 사람은 많지 않다.

소녀시절부터 ‘청순가련형’의 상징적인 연기자로 사랑을 받았던 조용원도 어느덧 44살 중년이다. 그녀는 미스 롯데로 뽑힌 후 여고 3학년 때 KBS TV <보통사람들>의 ‘안나’로 스타덤에 올랐고 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영화 <땡볕> 등에서 대표적인 연기자로 성장했다. 그러나 어느 해 교통사고로 얼굴을 다친 것이 연기보다 학구적인 욕심을 갖게 한 동기가 됐던 것으로 보인다. 그 사건 후 일본을 오가며 학업을 계속했던 그녀는 1996년 무렵부터 극단을 창립해 뮤지컬 공연도 하며 연예사업에도 눈을 돌렸다.

위의 사진은 인기가 충천하던 영화배우 활동 초기에 매니저로 촬영장을 함께 다니던 어머니와 조용원의 가장 건강하고 행복했던 순간의 표정이다. 어머니는 동국대 영문과 교수였던 남편과 일찍 사별하고 2남 1녀를 혼자 힘으로 뒷바라지했다. 자녀가 모두 어른이 될 때까지 어머니는 자식들에게 “미국으로 떠난 아버지가 언젠가는 돌아오신다” 는 희망을 갖도록 했다. 아버지 없는 가정의 좌절감을 주지 않기 위해 거짓말을 했었다는 사실을 필자에게 고백한 바 있다. 조용원의 삶에서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어머니가 오래도록 건강한 모습으로 딸의 성공과 재기를 흐뭇하게 지켜 볼 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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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들의 수면장애를 조사, 연구한 논문(본지 2006년 8월 28일 보도)이 수면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지인 '슬립(Sleep)' 저널에 게재됐다.

수면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 중 하나인 하지불안증후군(Restless Legs Syndrome)의 유병률을 조사한 계명대 동산병원 신경과 조용원 교수의 논문이 '슬립'지 2월호에 실린 것. 이 논문은 우리나라 성인의 7.5%가 하지불안증후군 질환을 앓고 있으며 질환자 중 71%가 수면장애를 겪고 있지만 치료를 받는 비율은 25%에 그치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성인 남녀 5천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한 결과로, 우리나라에도 이 질환을 앓는 환자가 300여만명에 달할 것이란 추정 연구를 처음으로 세계학회에 보고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조용원 교수는 "숙면을 취하지 못해 피로, 의욕 저하, 우울감 등을 일으켜 사회활동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불안증후군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호전될 수 있는 만큼 이번 논문 게재를 기회로 보다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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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산업뉴스] 포스코특수강이 임원 및 직원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포스코특수강은 4월 1일부로 김인배, 장휘상 부장을 이사보로 승진시키는 등 과장급이상 승진을 단행했다.

다음은 승진 인사 명단이다.

<부장→이사보>

▲김인배 제강부

▲장휘상 원료부

<차장→부장>

▲박순근 STS품질팀

▲신상칠 구매부

▲우영욱 제강기술실

▲정영수 판매지원팀

▲조용원 감사팀

▲황도한 공구강공장

<과장→차장>

▲권세일 강괴단조품질팀

▲김이근 환경에너지팀

▲민근식 강관품질기술팀

▲배영숙 프로세스개선팀

▲안영환 수출팀

▲이상묘 인사노무팀

▲이종찬 자금팀

▲장인섭 원료1팀

▲조원제 개선활동지원팀

<대리→과장>

▲공민호 판매지원팀

▲김대연 태국사무소

▲김진희 기획팀

▲남태화 공정출하팀

▲류성열 판매생산계획팀

▲배경민 강괴단조판매팀

▲서준영 판매생산계획팀

▲손성준 강괴단조판매팀

▲신남도 압연기술개발팀

▲오승훈 기획팀

▲장대건 강괴단조판매팀

▲정석영 원가팀

▲허정도 구매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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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연애 초보자에게 ‘유혹의 비법’을 전수한다?

이성친구가 없어 고민하는 시청자라면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케이블 채널 OCN은 유혹의 필살기를 전수하는 4부작 TV무비 <유혹의 기술>을 제작, 방송한다.

케이블 TV 최초 코믹극인 이 드라마는 연애 고수 김선생(조영진)이 순진한 주인공 현수(신성록)가 연애 최고수로 성장할 수 있게 지도하는 과정을 담는다.

흥미로운 점은 각 편의 에피소드가 마치 코믹한 강의를 듣는 것처럼 구성된 것. 이는 기존 드라마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구성을 보여준다. 특히 완성도 높은 CG(컴퓨터 그래픽)와 독창적인 카메라 기법은 드라마의 흥미를 더욱 높이게 만들 전망이다. 첫 회는 28일(금) 밤 11시.

한편, 주인공 신성록은 영화 ‘6년째 연애중’ ‘내 생애 최악의 남자’와 드라마 ‘고맙습니다’로 알려진 인기 신인 배우다. 기존 강렬한 카리스마에서 어리숭한 연기로 이미지 변신이 기대된다.

(사진=OCN 제공) [김경미 기자 rornfl84@nate.com]

'가이드 & 리뷰' 방송전문 인터넷 미디어 'TV리포트'

제보 및 보도자료 tvreport.co.kr <저작권자 ⓒ 파이미디어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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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MBC 드라마 '고맙습니다'의 주인공 신성록이 젠틀한 이미지를 버리고 바가지 촌남으로 변신했다.

오는 28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OCN TV무비 '유혹의 기술' 코믹발랄한 소심남 캐릭터로 180도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것.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계열의 영화채널OCN이 제작.방송하는 '유혹의 기술' (제작 드림컴스, 연출 심세윤, 각본 유세문)은 솔로들을 위해 백전백승 유혹의 필살기를 전수하는 4부작 코믹 유혹극.

'유혹의 기술'은 대한민국 대표급 순진남 현수(신성록 분)가 대한민국 최고의 연애 고수 김선생(조영진 분)을 만나, 각종 해프닝과 함께 연애고수로 성장하며 진정한 사랑을 만나게 되는 과정을 코믹하고도 로맨틱하게 그려낸다.

극 중 ‘신성록’은 착한 것으로 치자면 국가대표 급이지만 여자를 유혹하는 것에는 전혀 소질이 없는 귀여운 소심남 남자 주인공 ‘현수’ 역으로 확실한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먼저, 1980년대 DJ 철이를 연상시키는 바가지 머리에 굵은 잠자리 안경으로 착하고 순진한 ‘현수’의 겉모습을 표현했다. 거기에 눈치 없고 어눌한 말투까지 완벽하게 구사하며 여자에게 매번 차이는 어리숭한 숙맥으로 감쪽같이 체인지 된 것.

이를 위해 신성록은 자청해서 바가지 머리를 하고, 현수의 자잘한 소품까지 직접 챙기는 등 열정을 보였다는 후문. 또한 촬영이 없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까지 현수 의상을 잠옷 삼아 챙겨 입고 있을 정도로 현수의 캐릭터에 푹 빠져 있었다고 한다.

신성록은 “그 동안 나이에 비해 노숙하고 점잖은 역할을 많이 맡았는데, '유혹의 기술'을 통해 코믹하고 발랄한 역으로 변신해 너무나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앞으로 갖가지 코믹하고도 엽기적인 상황을 연출하는 현수의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혹의 기술' 1화에서는 자신을 배반한 첫사랑에 대한 복수로 자신의 기술을 물려줄 제자를 찾고 있던 연애 고수 ‘김선생’이 순진남 ‘현수’를 발견하고, ‘연애필살기’ 전수에 들어간다. CG, 애니메이션 기법 등의 독창적인 영상과 케이블TV 특유의 코믹 코드로 시청자들에게 새롭고 신선한 유머를 전달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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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뮤지컬 배우 출신의 신성록이 최근 연이은 작품에서 이미지 변신을 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성록은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OCN 4부작 TV무비 '유혹의 기술'에서 귀엽다 못해 코믹발랄한 소심남 캐릭터로 180도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유혹의 기술'은 대한민국 대표급 순진남 현수(신성록 분)가 대한민국 최고의 연애 고수 김선생(조영진 분)을 만나, 각종 해프닝과 함께 연애고수로 성장하며 진정한 사랑을 만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극중 신성록은 착한 것으로 치자면 국가대표급이지만 여자를 유혹하는 것에는 전혀 소질이 없는 귀여운 소심남 주인공 현수 역으로 확실한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1980년대 DJ 철이를 연상시키는 바가지 머리에 굵은 잠자리 안경으로 착하고 순진한 외모를 표현했고, 여기에 눈치 없고 어눌한 말투까지 완벽하게 구사하며 여자에게 매번 차이는 숙맥으로 감쪽같이 바뀐 것.

신성록은 "그 동안 나이에 비해 노숙하고 점잖은 역할을 많이 맡았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코믹하고 발랄한 역으로 변신해 너무나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털어놨다.

신성록은 '쾌도 홍길동' 후속으로 오는 4월 2일 첫방송하는 KBS2 TV 새 미니시리즈 '아빠셋, 엄마하나'에서도 강력계 형사 나황경태 역을 맡아 코믹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명은기자 drama@joynew24.com

신성록 "코믹 연기 꼭 해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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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연예] 그룹 슈가 출신의 신인배우 박수진이 홍콩영화 ‘천장지구’ 속 오천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차이가 있다면 오천련이 연기한 비련의 여주인공 죠죠를 박수진은 코믹 버전으로 탈바꿈 시켰다는 것.

박수진이 숨겨진 코미디 본능을 발휘한 곳은 OCN TV무비 ‘유혹의 기술’에서다. 28일 밤 11시 첫 방송분에서 홍콩 느와르의 대표작 ‘천장지구’의 명장면, 유덕화의 등 뒤에 매달려 달리는 오토바이 장면을 ‘엽기발랄’하게 패러디했다.

박수진은 “사춘기 때 이 영화를 보면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면서 “상대 배우가 유덕화는 아니었지만, 실제로 오천련이 된 것처럼 연기를 하게 돼 무척 영광”이라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유혹의 기술’은 4부작 코믹 유혹극으로, ‘연애 고수’ 김선생(조영진 분)이 ‘순진남’ 현수(신성록 분)를 제자로 삼아 솔로들을 위한 백전백승의 유혹 필살기를 전수한다는 게 기둥 줄거리다.

박수진은 ‘유혹의 기술’에서 사랑스러운 재벌가 영애 ‘희진’ 역을 맡았다. 조건 좋은 남자와 약혼했지만, 느낌이 오지 않는다며 운명적 사랑을 꿈꾸는 공상가다. 이번 오토바이 장면도 장난끼 많은 희진이 마치 자신이 ‘천장지구’의 여주인공이 된 듯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과정에서 나왔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오토바이를 모는 유덕화의 허리를 꼭 감은 오천련의 모습을 재현했다. 다만 가냘프고도 애절한 오천련의 모습이 박수진의 깜찍한 매력으로 바뀌면서 분위기는 급반전됐다. 유덕화를 대신한 남자의 모습이 가려진 것은 주인공 신성록이 연기한 현수가 아닌 희진의 상상 속 ‘이상형’이기 때문. 실제 방영될 장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 얼굴이 공개되지 않는다.

TV무비 ‘유혹의 기술’에서는 앞으로도 여러가지 패러디를 맛볼 수 있다. 유명 CF나 ‘크리스마스 선물’과 같은 소설 속 명장면들을 ‘박수진식’ 코믹 패러디로 재탄생 시켰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사진=‘유혹의 기술’ 스틸 컷(위·OCN제공) 및 ‘천장지구’ 스틸 컷. 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종선 기자 dunasta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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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현유 기자] 그룹 슈가 출신 연기자 박수진(23)이 홍콩영화 ‘천장지구’의 비련의 여주인공 오천련으로 깜짝 변신한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OCN TV무비 ‘유혹의 기술’에서 홍콩 느와르의 명작 ‘천장지구’의 최고의 장면 오토바이 씬을 코믹하고도 엽기발랄하게 패러디 하는 것.

극 중 여주인공 희진 역을 맡은 박수진은 영화 ‘천장지구’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오토바이를 모는 유덕화의 허리를 꼭 감은 오천련의 모습을 실감나게 재현한다.

박수진은 “사춘기 때 이 영화를 보면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며 “상대 배우가 유덕화는 아니었지만 실제로 오천련이 된 것처럼 연기를 하게 돼 무척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유혹의 기술(제작 드림컴스, 연출 심세윤, 각본 유세문)’은 솔로들을 위해 백전백승 유혹의 필살기를 전수하는 4부작 코믹 유혹극으로 독특한 CG와 애니메이션 기법이 시청자들에게 새롭고 신선한 유머를 전달할 예정이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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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와 케이블채널 드라마들의 인기 포맷이 뚜렷하게 차별화되고 있다.

케이블채널에서는 10회 전후의 시즌제 미니시리즈 드라마가 강세를 보이는 반면, 지상파에서는 50부 이상의 일일극이나 대하드라마가 안정적인 시청률을 확보하고 있다.

과거 ‘꿈의 1%’로 불리던 시청률의 벽을 뛰어넘어 2~3%를 오르내리는 케이블채널 드라마는 길어야 20회의 미니시리즈다.

최고 시청률 4%를 넘긴 MBC드라마넷 ‘별순검’은 20회, 다큐드라마라는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긴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 2는 모두 16회다. 성인드라마의 가능성을 보인 OCN ‘메디컬기방영화관’과 채널 CGV ‘정조암살 미스터리 8일’도 10회짜리다.

tvN ‘쩐의 전쟁’과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3’도 1%가 넘는 시청률로 케이블 시즌제 드라마의 성공신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채널 CGV의 ‘라디오야설극장색녀유혼’, OCN ‘유혹의 기술’ 등 4~8부작 미니드라마도 호평이다.

반면 지상파는 장기물인 일일극과 주말극, 대하드라마는 강세다. 130회를 넘긴 KBS1 일일극 ‘미우나 고우나’가 40%대로 시청률 순위표 최상단에 자리하고, 100회를 넘은 MBC 일일극 ‘아현동 마님’도 20%대로 롱런 중이다.

50회를 넘어선 MBC 월화극 ‘이산’은 30% 초반, 46회까지 방영된 SBS 주말극 ‘조강지처클럽’도 25% 정도로 안정적인 시청률을 보여준다.

이에 비해 지상파의 미니시리즈는 수목극 1위를 달리고 있는 SBS ‘온에어’의 1회 시청률도 11.4%로 출발했으며 26일 종영한 KBS ‘쾌도홍길동’의 당일 시청률은 13.8%, MBC‘누구세요?’의 이날 시청률도 7.1%에 머물렀다. KBS2 월화극인 ‘싱글파파는 열애중’은 5% 정도대의 낮은 시청률로 시청자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다.

케이블채널은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콘텐츠를 벗어난 재기발랄하고 실험성에 중심을 두는 미니 드라마를 만들어내며 20~30대 시청자를 끌어모은 반면 지상파는 다양한 세대에게 통하는 드라마로 어필하고 있는 것이다.

지상파에는 뉴미디어 쪽으로 향하지 못하고 여전히 높은 충성도를 보이는 중년 시청자들이 많다는 점도 장기간 볼 수 있는 안정적인 드라마를 선호하게 되는 요인이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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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영 기자] 탤런트 신성록과 박수진이 깜짝 변신 대결로 시청자 눈길을 사로잡는다.

신성록과 박수진은 OCN TV무비 ‘유혹의 기술’(극본 유세문, 연출 심세윤)에 주인공으로 등장해 엉뚱하고 코믹한 모습을 선보인다.

MBC ‘고맙습니다’와 영화 ‘6년째 연애중’ 등에서 주로 진지한 역할을 했던 신성록은 바가지머리를 한 소심남 캐릭터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신성록은 연애에는 전혀 소질이 없는 귀여운 남자 주인공 현수로 분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다.

이를 위해 신성록은 자청해서 바가지 머리를 하고 80년대 유행이었던 굵은 잠자리테 안경으로 착하고 순진한 현수의 겉모습을 표현했다.

신성록의 변신에 박수진 또한 엽기적이고 코믹한 패러디로 승부수를 띄웠다. 박수진은 사랑스러운 재벌가의 딸 희진으로 출연해 홍콩 느와르 명작 ‘천장지구’의 명장면인 오토바이 장면을 코믹하고도 발랄하게 패러디했다.

‘천장지구’ 속 오천련의 애절함은 박수진의 엉뚱한 매력으로 바뀌면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유혹의 기술’은 ‘천장지구’ 외에도 국내 유명 CF, 소설 ‘크리스마스 선물’ 등 다양한 명장면들을 코믹 패러디 기법으로 재탄생 시킬 예정이다.

‘유혹의 기술’은 연애에 소질이 없는 현수(신성록)가 연애 고수 김선생(조영진)를 만나면서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독창적인 CG와 새로운 카메라 기법으로 선보이는 4부작 TV무비로 28일 오후 11시 첫방송된다.

['유혹의 기술'에서 이미지 변신을 꾀한 박수진(왼쪽), 신성록. 사진 = OCN]

(김미영 기자 grandmy@mydaily.co.kr)

[관련기사]

▶ 박수진, ‘슈가’ 이미지 벗고 연기자 성공할까

▶ 신성록 "케이블 드라마, 무조건 야하다는 편견 버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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