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수도권에서 즐기는 사회`역사`과학`영어 체험관광

완연한 봄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 아직까지 날씨가 변덕을 부리고 있지만 1~2주만 지나면 여기저기서 꽃망울이 피면서 봄소식을 전해줄 기세다.

아이들도 슬슬 보채기 시작한다. 엄마`아빠에게 놀이공원은 물론 소풍 가자고 조른다.

단순한 꽃놀이는 식상하다. 휴일에 쉬고 싶은 아빠는 운전을 하고 엄마는 도시락을 싸지만 나들이 후에는 피곤만 겹친다.

기억속에 오랫동안 남는 여행이 되기 위해서는 재미도 중요하지만 배울거리도 중요하다. 배움을 중시한다면 박물관을 향하는게 답이다. 그러나 준비 안된 보호자와 아이는 하품만 하기 일쑤다. 기억에 남는거라곤 간식뿐이 없다. 체험관광이 큰 인기를 누리는 것도 재미와 학습이 병행되기 때문이다.

◆지도의 역사를 한눈에 = 내비게이션과 구글어스, 인터넷 지도 등 손쉽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는 지도 서비스가 등장했다. 하지만 지도의 유래와 활용법, 제작법 등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2004년 개관한 지도박물관은 지도의 발달과정, 세계지도의 변천사, 측량기술의 발달과정, 지도 제작 과정 등 지도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역사관에는 자연과 하나되는 살아있는 땅 그림을 주제로 형성된 역사관은 각종 고지도에서 현대지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도를 볼 수 있다. 바닥에 보물 제50호인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가 재현되어 있다. 현대관에는 지도제작 체험은 물론 국토지리정보원이 하는 일을 영상물을 통해 알 수 있다. 김정호의 동상과 함께 세계의 위치기준인 그리니치 천문대로부터 우리나라 위치의 기준을 설치한 경위도 원점이 표시된 야외전시장도 볼 거리.

지도만들기 체험은 아이들에게 필수 코스. 다양한 측량 도구를 이용해 우리동네 지도 만들기, 인공위성에서 우리동네 찾기, 우리나라 지도가 그려진 스탬프 찍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밤하늘의 벗, 별 보러 가자 = 한국 최초 우주인 발사가 30일도 채 남지 않았다. 언제나 아이들에게 우주는 꿈과 희망을 주는 곳으로 관심의 대상이다.

해발 437m. 도시보다 이른 밤이 찾아 드는 중미산 천문대에는 우주를 향한 부푼 꿈을 안고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천문대 1층 교육실에서는 별과 별자리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2층 야외관측실과 관측 돔에서 본격적인 관측을 시작한다. 연구원의 레이저 불빛에 따라 펼쳐지는 별자리 이야기는 흥미롭다. 달이 밝으면 별이 잘 보이지 않으므로 보름달을 피해 바람 없는 날에 별을 관측하는 것이 좋다.

◆정조 열풍 이곳에서 즐겨라 = 텔레비젼 드라마 사극과 각종 서적 출판으로 인해 조선 정조 붐이 일고 있다.

사도세자를 향한 정조의 애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융건릉은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합장묘인 융릉, 정조와 부인 효의왕후의 합장묘인 건릉을 합쳐 부르는 말이다. 아버지와 아들의 묘가 부부 합장묘로 이웃해 있는 보기 드문 왕릉으로 이곳을 걷다 보면 부모와 자식 간의 인연의 깊이를 떠올리게 한다.

일반적인 능의 구조는 홍살문을 지나 정자각이 있고 뒤로 능이 일직선으로 나란히 놓여 있는 방식이다.

하지만 융건릉은 앞이 트여 있다. 8일간 뒤주에 갇혀 죽음을 맞이한 사도세자에게 탁 트인 경치를 선물하고 싶은 정조의 효심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재미로 영어하기 = 영어공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자녀가 있다면 파주 영어마을로 가보는 것도 좋다.

영어마을에 들어서면 공항에서나 보아온 낯익은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바로 출입국심사대. 미리 예매해 온 체험 티켓을 손에 쥐고, 여권을 발급받아 출입국심사대를 통과하는 방식이다.

식당과 카페테리아, 밖에서 바비큐를 굽는 아저씨와 길거리에서 기타를 들고 있는 노랑머리 아저씨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이 먼저 외국인에게 말을 걸어보는 일이 많아진다.

은행에서 통장을 만들어 보고, 병원, 경찰서, 우체국을 체험할 때마다 여권에 도장을 찍어 주준다. 도장을 다 받으면 증명서도 발급해준다. 원어민 선생과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면서 영어를 따라할 수 있고 과자나 장난감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사진·자료제공 e땡큐(www.ethankyou.co.kr)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저작권자ⓒ (주)내일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Posted by genesmer
,
단순한 '길안내'에 머물던 전자지도가 '친구찾기' '맛집안내' 등 다양한 생활정보와 접목되면서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와 삼보컴퓨터가 내비게이션 시장에 진출하는 등 내비게이션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전자지도 역시 내비게이션에서 포털과 모바일, IPTV(인터넷TV)로 영역을 확대하는 등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전자지도 업체들은 요즘 지도에 '빠른 길 찾기' '맛집 안내' '친구 찾기' '버스ㆍ지하철 노선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접목한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전자지도 업체인 앰앤소프트(대표 박현열)는 지도에서 음식점이나 찻집, 호텔 등의 정보를 알려주는 위치광고 서비스 '알리Go'를 출시했다.

이를 내비게이션이나 휴대폰에 적용하면 이동중 근처에 있는 유명한 음식점 등을 지나갈때 팝업창을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앰앤소프트측은 "이동 중 스타벅스 앞을 지나면 커피 할인광고 문구가 뜨는 등 알리Go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프로모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내비게이션 1위 업체인 팅크웨어(대표 김진범)도 자체 제작한 지도를 내비게이션에 공급하는 한편 웹 지도 '맵토피아'(www.maptopia.com)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같은 트렌드에 가세하고 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미국의 웹 지도인 맵퀘스트는 한달 방문자가 4500만 명에 이르는 등 그 자체로 어마어마한 수익을 내고 있다"며 "지도를 기반으로 다양한 생활정보를 공급함으로써 부가적인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에너지(대표 신헌철)의 카라이프 사업부는 '엔나비'를 야후코리아, 싸이월드, 엠파스 등에 공급한 데 이어 SK텔레콤을 통해 'T-맵(MAP) 라이프'라는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T-맵은 휴대폰 이용자들이 현재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의 맛집 정보를 검색하거나 길 안내, 대중교통 정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엔나비는 또한 하나로텔레콤의 인터넷TV(IPTV) '하나TV'에도 공급되는 등 계열사간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지도 서비스를 확대해가고 있다.
 
내비게이션 업체인 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도 '빠른 길 찾기' 서비스를 도로공사에 공급한 데 이어 작년 중순 네이버 사이트에 지도를 공급하는 등 기존 내비게이션에서 웹으로 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다.

파인디지털 관계자는 "현재는 전자지도가 자동차 내비게이션 위주로 사용되지만 앞으로 웹이나 모바일에서 다양한 생활정보를 전달하게 될 것"이라며 "전자지도의 미래 가치 때문에 해외에서는 대규모 M&A가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세계1위 휴대폰 회사인 노키아는 2007년 10월 글로벌 전자지도 1위 업체인 나브텍을 전격 인수해 전자지도 시장에 파란을 일으켰다. 노키아는 2007년 노키아 포럼에서 2012년 노키아 수익의 10% 정도가 콘텐츠 서비스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지도 서비스를 새로운 수익창출의 핵심 콘텐츠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영국 전자지도 업체인 멀티맵을 인수해 지도기반 서비스를 준비중이며, 구글과 야후 역시 구글어스와 갈릴레오라는 지도 서비스를 공급하는 등 글로벌 기업들의 지도 쟁탈전이 한층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독거노인이나 성범죄자의 거주지역을 지도를 통해 알려주거나 주차장의 빈 자리를 알려주는 등 지도기반 서비스가 새롭게 개발되는 등 급속도의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지도에 어떤 서비스를 결합하느냐에 따라 보다 다양한 상품이 개발될 수 있는만큼 향후 전자지도 시장은 훨씬 가파른 상승세를 띠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Posted by genesmer
,
전직 전속요리사 아이어스

"일에 최선 다하게 최고 음식 제공"


"똑똑하지만 고집 세고 제멋대로인 컴퓨터 엔지니어들이 다른 회사로 떠나지 않고 회사에 눌러앉아 있도록 음식으로 유혹하는 게 제 임무였어요. 공짜 맥주, 바비큐, 럼이 구글 신화의 연료가 된 셈이죠."

창업 10년 만에 1000억파운드(약 198조원)의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성장함으로써 미국 정보기술(IT)업계의 또 다른 신화로 우뚝선 구글(Google)의 성공은 기술 혁신보다는 "사원들에게 무료로 제공한 음식의 덕"이라고 전직 구글 전속 요리사가 밝혔다. 24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에 따르면 구글 최초의 전속 요리사였던 찰리 아이어스(Charlie Ayers ·42·사진)는 '현명하게 먹는 법: 구글을 먹여 살린 요리법'이라는 책을 통해 회사의 식단이 성장에 어떻게 기여했는지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이어스는 "'위(胃)의 힘으로 진군했다'는 나폴레옹 군대처럼 구글이라는 인터넷 거인 역시 먹는 힘으로 일한다는 소박한 믿음으로 출발했다"고 표현했다.

저자 아이어스는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가 구글을 창업한 1998년 고용됐다. "두 창업자는 회사 직원들에게 한 푼도 안 받고 식사를 제공하겠다는 것이었어요. 난 그들에게 '정신 나갔느냐'고 했지만 그들은 '당신은 음식을 잘 만들어서 우리 직원들이 엄청 일찍 출근하고 엄청 늦게 퇴근하도록 만들면 된다'고 말했죠."

아이어스는 구글에서 일하며 '구글러(googler)'들의 식단을 확 바꿨다. 이 정보기술업계의 젊은 인재들이 밥 먹듯 하는 야근 때엔 공짜 맥주를 주고, 2주에 한 번은 바비큐를 제공했으며, 아침·점심도 특별한 메뉴로 짜서 직원들이 오후에 속이 출출해 피자를 찾는 일 없이 일에 열중할 수 있도록 한 것. 현재 구글은 전속 요리사를 무려 150명이나 고용하고 있으며 약 28만㎡ 규모의 구글플렉스에서 5000여명의 직원들에게 하루 평균 7000인분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곽아람 기자 aramu@chosun.com]

[☞ 모바일 조선일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 [☞ 스크린신문 다운로드]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Posted by genesmer
,
[주간동아]

이득영 ‘N37 32.210 E127 02.074 Seongsu Bridge, 863m/345° true 2007/11/18 11:52:01 성수대교’.

‘한강의 기적’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근대화 시기에 한강은 우리에게 중요한 의미이자 공간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한강은 ‘강남’과 ‘강북’을 나누는 경계에 지나지 않는다. 출퇴근길, 막히는 한강 다리 위에서 무심히 지나칠 뿐 서울에 살면서도 일부러 한강을 찾거나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러나 사진작가 이득영은 서울의 한강 다리에 주목했다. 그는 서울문화재단 등의 후원으로 ‘헬기’까지 타고 인공위성적 시각과 좌표를 빌려 25개 한강 다리(김포대교 행주대교 방화대교 마곡대교 가양대교 성산대교 양화대교 당산철교 서강대교 마포대교 원효대교 한강철교 한강대교 동작대교 반포대교 한남대교 동호대교 성수대교 영동대교 청담대교 잠실대교 잠실철교 올림픽대교 천호대교 광진교)의 ‘증명사진’을 찍었다. 그는 한강의 중심축을 따라 헬리콥터를 타고 비행하며 인공위성과 같은 시각으로 수직 촬영했다.

연결의 역할 못하고 강남·강북 단절의 구실?

그는 또 ‘구글 어스’와 ‘GPS’라는 지극히 21세기적인 장치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구글 어스에서 얻은 다리 중심의 좌표값을 가지고 강서에서 강동까지 왕복하며 촬영했고, GPS를 이용해 수직으로 찍힌 사진의 정확한 좌표를 얻어내고 실제 비행 궤적을 GPS 데이터로 표시하며 한강의 흐름과 일치시키려 했다. 심지어 촬영을 위한 비행고도 역시 다리 길이와 카메라 렌즈의 화각에 대한 삼각함수 탄젠트 값을 구해 사전에 계산해 비행했을 정도다. 이처럼 매우 치밀한 촬영 과정을 통해 25장의 한강 사진이 탄생했다.

‘공간’을 ‘기록’한다는 것은 단순히 공간만을 찍는 게 아니라 한강에 얽힌 역사, 경제, 정치, 문화 등 면면을 살피는 것이다. 6·25전쟁 중 한강 인도교 폭파, 성수대교 붕괴, 올림픽대교 헬기 추락 등과 같은 역사적 사실은 물론 소풍, 자살, 카섹스, 낚시 등 개인적인 역사까지 한강을 둘러싼 서사는 끝이 없다. 또한 한강의 각 다리마다 시공부터 완공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동원됐을 것이며, 또 공사에 투입된 비용은 얼마고 그로부터 경제적 파급효과는 얼마로 추정될 것인가.

“서울에 강남과 강북의 격차가 생기기 시작한 것은 한강에 다리가 많이 생겨나면서부터다. 그러니까 한강 인도교(지금의 한강대교)나 제3한강교(지금의 양화대교)가 있던 1970년대까지 강남과 강북의 격차는 크지 않았으며, 강남이라는 것이 특정한 지리적 기표도 아니었다. 강남이 강남이 된 것은 동호대교와 성수대교가 놓이고 나서의 일이니, 도대체 어떻게 해서 연결의 역할을 해야 할 다리가 단절의 역할을 하게 된 건지는 다리를 설계하고 시공한 사람도 모르지 않을까 싶다.”(이영준 ‘한강 다리의 상판은 카메라의 셔터 소리에 미세하게 떨린다’ 중에서)

한강을 가로지르는 교량이 교량 구실을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장벽 구실을 하고 있으니 한강에 다리를 놓는 것은 ‘헛수고’였던 셈이다. 마찬가지로 한강 르네상스다 대운하 정책이다, 거국적으로 보이는 이 모든 사업이 결국 ‘헛수고’가 될 것 같아 걱정스럽다.

호경윤 아트인컬처 수석기자

Posted by genesmer
,


[중앙일보 김용범] 우리 국민이 볼 수 있는 북한 지도는 정확성이 떨어지고 구글어스의 위성 촬영 지도는 해상도가 떨어져 북한을 자세히 들여다 볼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그러나 북한 지리에 대한 정보욕구가 내년 이후면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처음으로 북한 전역의 지형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정밀 지도가 제작되기 때문이다.

28일 정부 당국자는 남북 통합에 대비해 2006년부터 내년말 완성을 목표로 2만5000분의 1 축적의 상세 지도를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정부가 간행한 북한 지도는 25만분의 1 축적의 지세도가 전부였다. 북한 지역은 답사를 통한 현지 측량이 불가능해 정부가 간행하는 축적 5만 이하의 정밀 지도는 군사분계선 이남 지역으로 국한됐었다. 25만분의 1 축적 지세도는 말 그대로 지형의 형태와 정보를 개괄적으로 보여주는 지도다. 따라서 고속도로 및 전력ㆍ통신망 등 북한 내 사회기반시설(SCO) 투자 계획 수립 등 대북 정책에 쓰기에는 정확성이 떨어진다.

정부는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는 국가정보원의 지적에 따라 대외비로 사업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명칭도 ‘접근불능지역 지도제작사업’이라고 정했다. 지도는 평양ㆍ강원, 평안, 함경 등 3개 권역으로 나뉘어 작성되며, 오는 6월 평양ㆍ강원 권역이 완성되고 연말께 평안권역이, 내년말까지 함경도 권역 지도가 마무리된다.

소요 예산은 150억원. 기획예산처는 북한 지도 제작사업에 2006년 20억원, 지난해 5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지도는 북한에 대한 현지 측량이 불가능한 점을 감안해 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프랑스 인공위성이 촬영한 영상을 바탕으로 수치 지형도와 영상지도 등 2종으로 제작된다. 컴퓨터 제작 기법으로 제작되는 수치 지형도는 2만5000 및 5만 분의 1 축적으로 제작되며, 영상 지도는 2만5000분의 1 축적으로 만들어진다. 또 지도 정보를 컴퓨터에서 보고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지도’로 제작된다. 영상 지도의 해상도는 2.5m로 해당 지역의 지형과 건물 형태, 교통망 등을 또렷하게 볼 수 있다.

정부 당국자는 “남북 지리정보 통합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또 “정밀 지도는 각종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 지역 연구에 없어서는 안될 자료로 정부와 기업, 학계에서 북한 지리정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정확한 실측 정보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2만5000 분의 1 축적의 지도제작을 끝내는 대로 5000분의 1 축적 지도도 제작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용범 기자

[☞ 중앙일보 구독신청] [☞ 중앙일보 기사 구매]

중앙일보 모바일 Highⓙ <905+무선인터넷키>

[ⓒ 중앙일보 & 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Posted by genesmer
,


배우 한지혜(25)가 친동생을 잃고 슬픔에 잠긴 옛 연인 이동건(29)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지혜는 지난 28일 오후 11시30분쯤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동건의 남동생 빈소를 찾아 조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이동건의 남동생의 영정을 바라보며 오열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지혜의 한 지인은 "한지혜와 이동건의 동생이 과거 친남매처럼 가깝게 지냈다"면서 "이번 일로 한지혜가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지혜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힘내요 당신"이라는 글을 남겨 상심에 빠져있는 이동건에게 위로의 말도 건냈다.

한편 이동건의 남동생은 지난 20일 새벽 1시쯤 호주 시드니 도심에서 중국계 갱단으로 추정되는 청년 두 명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을 거뒀다.

동생의 사망 소식을 접한 이동건은 21일 호주로 출국해 가족들과 법적 절차를 밟은 뒤 26일 동생이 공부한 시드니대학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했고, 28일 오후 6시 동생의 유해와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빈소가 마련된 삼성의료원 장례식장에는 한지혜를 비롯해 조현재 오대규 김흥수 김지훈 등 연예계 동료들이 대거 조문을 했다.

☞ [화보] 한지혜 사진속의 매력 한눈에!

☞ 한지혜-이천희 사랑고백(?) "제작진에 들켜 당황"

☞ 한예슬만(?) 한지혜 "나도 슈퍼모델 출신인데.."

☞ 한지혜 "아~" 결별후 첫 눈물의 심경고백

☞ 동생 살해범이 밝힌 범행동기가… 헉!

☞ 이동건 "효리 때문에 한지혜와 크게 싸워…"

한국아이닷컴 김재범기자 kjb@hankooki.com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한국일보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Posted by genesmer
,

[스포츠서울닷컴ㅣ뉴스편집팀] 배우 한지혜가 옛 연인인 이동건 친동생의 빈소 조문에 이어 영결식장에 참석했다.


한지혜는 31일 서울 대치2동 성당에서 진행된 이동건 동생의 영결미사에 참석해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28일 오후 11시 30분께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동건의 남동생 빈소에도 조문했었던 한지혜는 31일 영결미사에도 참석해 함께 슬픔을 나눴다.


영길미사에 참석한 한지혜는 영정을 보고 끝내 눈물을 흘려 보는 이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지혜는 미니홈피 대문에 "힘내요 당신"라는 글귀를 써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옛 연인인 이동건에게 "힘내라"고 위로의 말을 정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한 측근은 "한지혜와 이동건의 동생이 친남매처럼 아주 가깝게 지냈다. 이번 사고로 한지혜도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동건의 친동생은 지난 21일 호주 시드니 도심에서 중국계 갱단으로 추정되는 20대들에 의해 피살됐다. 안타까운 소식에 팬들뿐 아니라 온 국민이 마음 아파했던 사건이다.

-주소창에 '스포츠'만 치시면 스포츠서울닷컴 기사가 한눈에!
Copyrights ⓒ 스포츠서울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Posted by genesmer
,


(이미지 출처 : 한지혜 미니홈피)

배우 한지혜는 28일 오후 11시 30분께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옛 연인 이동건의 남동생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고인의 가족들을 위로했다. 이 날 한지혜는 영정을 보고 끝내 눈물을 흘렸다.

한지혜는 이동건과 특별한 대화 없이 조문을 마치고 돌아갔으며, 한 측근에 따르면 "예전 한지혜와 이동건의 동생이 친남매처럼 아주 가깝게 지냈다. 이번 사고로 한지혜도 큰 충격을 받았다" 고 전했다.

또한 한지혜는 31일 서울 대치2동 성당에서 진행된 이동건 동생의 영결미사에 참석했으며, 한지혜의 미니홈피에는 "힘내요 당신" 이라는 단어가 적혀있어 일각에서는 옛 연인인 이동건에게 "힘내라" 는 위로가 아닌가 하는 시각도 있다.

한편 이동건의 친동생은 지난 21일 호주 시드니 도심에서 중국계 갱단으로 추정되는 20대들에 의해 피살됐다. 사망 사고 소식을 접한 이동건은 지난 21일 호주로 출국해 조용히 가족들과 법적 절차를 밟은 뒤 26일 고인이 공부하던 시드니대학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해 동생의 명복을 빌었다.

삼성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한지혜를 비롯해 조현재, 오대규, 김흥수, 김지훈, 개그맨 윤택 등이 조문을 다녀갔다.

Posted by genesmer
,

[스포츠서울닷컴 | 뉴스편집팀] "힘내요 당신"


한지혜가 친동생을 잃은 옛 여인 이동건에게 격려의 메세지를 전해 눈길을 끈다.

한지혜는 자신의 미니홈피 스토리 룸에 "힘내요 당신" 이라는 글을 남겨 슬픔에 빠진 이동건에게 직간접적으로 힘을 주는 모습을 보였다.

한지혜는 지난 28일 오후 11시 30분쯤 삼성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동건 동생 빈소를 찾아 이동건을 위로하고 님동생의 영정을 보고 울음을 터트려 주위를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한지혜는 이동건 동생과 생전에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동건의 동생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새벽 1시쯤 호주 도심에서 중국계 남자 2명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동생의 사망소식을 접한 이동건은 현지에서 사건을 수습한 뒤 28일 오후 6시 동생의 유해와 함꼐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사진=한지혜 미니홈피>

-주소창에 '스포츠'만 치시면 스포츠서울닷컴 기사가 한눈에!
Copyrights ⓒ 스포츠서울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Posted by genesmer
,
▲ 한지혜 미니홈피 캡쳐 
배우 한지혜가 친동생을 잃고 슬픔에 잠겨 있는 옛 연인 이동건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지혜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힘내요, 당신”이라는 말을 남긴 것. 어느 시점에 이 같은 언급을 남긴지는 확인이 안 되고 있지만, 이동건에게 남긴 말이라는 것이 중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앞서 한지혜는 지난 28일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동건의 남동생 빈소를 찾아 조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혜는 이날 이동건의 남동생 영정을 바라보며 오열, 주위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 측근은 “이번 일로 한지혜가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동건 남동생은 지난 20일 호주 시드니 도심에서 중국계 갱단으로 보이는 청년 두 명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고, 이동건은 이 소식을 접한 후 21일 가족들과 함께 호주로 출국, 추모식에 참석한 후 동생의 유해와 함께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바 있다.

인터넷팀

인터넷팀

Posted by genesm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