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김태희 공식 팬카페 '핀스 플로라' '김태희 텔미'가 인기몰이에 나섰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태희가 지난 1일 팬들과 함께 한 생일파티에서 '텔미춤'을 선보인 것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그녀를 아끼는 많은 팬들을 비롯해 네티즌들은 김태희 텔미 댄스를 보기위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원더걸스의 팔찌춤에 도전한 김태희는, 하나로 깜찍하게 묶어 올린 머리스타일과 검정색 나시에 경쾌한 스커트를 입고 댄스에 도전했다.

'김태희 텔미춤'은 원더걸스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큼 훌륭했다. 이 모습은 김태희 공식 팬카페 '핀스 플로라'를 통해 공개됐다.

동영상은 아니지만 사진으로나마 김태희의 춤실력을 접한 네티즌들은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태희의 텔미도 매력적이다", "텔미춤 추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머리부터 의상까지 원더걸스 저리가라할 정도다"며 감탄했다.

선풍적인 인기를 몰았던 '텔미댄스'는 2007년 원더걸스가 디지털싱글앨범 'The wonder begins'발표하며 '텔미' 노래에 안무를 곁들여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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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태은 기자] 톱스타 김태희가 선보인 원더걸스의 '텔미'춤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김태희는 지난6일 서울 강북의 한 카페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열성팬들 앞에서 깜찍한 텔미춤을 선보였다.

3월29일생인 김태희는 해마다 자신의 생일 즈음에 팬미팅을 여는데, 매번 자신의 장기를 펼쳐보인다. 지난해에는 재즈댄스와 노래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텔미'에 맞춰 깜찍한 춤을 춰보였다.

원더걸스의 막내 소희를 연상시키는 귀여운 미니스커트와 한쪽으로 머리를 치켜묶은 헤어스타일로 더욱 흥을 돋궜다.

김태희의 공식 팬카페 '핀스 플로라'를 통해 올려진 이 사진들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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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김태희 공식 팬클럽 까페 '핀스 플로라' )

배우 김태희도 텔미열풍에 합류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김태희는 지난 1일 팬들과 가진 생일 파티에서 '텔미춤' 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 김태희의 소속사측 관계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4월초 있었던 팬 미팅 장소에서 촬영된 영상으로 보인다" 며, "정기적으로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김태희가 팬들을 위해 텔미 댄스를 선보이는 장면을 팬들이 촬영한 것을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김태희의 텔미춤은 공식 팬클럽 까페인 '핀스 플로라' 에서 공개되었으며,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텔미춤 추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역시 김태희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태희는 최근 촬영한 핸드폰 광고에서 깜찍발랄한 '개다리춤' 을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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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태희의 텔미 ⓒ 다음 화면 캡쳐  미녀들은 ‘텔미’를 좋아해?

해가 바뀌었지만 ‘텔미’ 열풍은 아직 가라앉지 않은 듯 하다. 미녀스타 김태희의 ‘텔미댄스’가 담긴 동영상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인터넷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태희는 지난 4월 팬미팅 당시 ‘텔미 댄스’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희의 ‘텔미댄스’ 동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귀엽고 깜찍한 그녀의 표정과 동작이 압권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현재 김태희 ‘텔미댄스’는 각 포털 사이트와 커뮤니티 사이트에 급속도로 확산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텔미댄스’로 화제를 모은 ‘미녀스타’는 김태희 뿐만이 아니었다. 가수 이수영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미니홈피에 ‘어머나’ 포즈가 담긴 사진을 게재해 팬들의 시선을 끌었으며 양파도 같은달 자신의 콘서트에서 ‘텔미댄스’를 선보였다.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인기를 모았던 탤런트 박민영은 지난해 12월 열린 ‘KBS 연기대상’ 시상식장에서 텔미댄스를 완벽히 소화해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 2월에는 배우 김민정이 드라마 ‘뉴하트’에서 지성 등과 함께한 텔미댄스를 공개해 찬사를 받았다.

아나운서들도 텔미댄스를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서현진, 최현정, 문지애, 손정은 등 4명의 MBC 아나운서는 지난해 11월 MBC 창사특집 DJ4U ‘일탈’의 축하 공연 무대에서 텔미댄스를 선보였으며 KBS 이정민 아나운서는 자신이 출연중인 KBS ‘해피선데이-하이파이브’에서 ‘텔미댄스 열풍’에 동참했다. 최송현 아나운서도 ‘상상플러스’에서 텔미댄스를 추며 여기에 가세했다.

‘국민누나’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도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텔미댄스에 도전, 화제를 모았다. 이 자리에는 원더걸스도 함께했다.

이외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텔미댄스’를 선보인 것은 물론, ‘경찰텔미’, ‘제주도 텔미’ 등 일반인들의 텔미댄스 동영상도 공개돼 텔미댄스 열풍은 한동안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과연 김태희의 동영상으로 다시 주목을 받은 ‘텔미댄스’가 언제까지 이 열풍을 지속시켜 나갈 지 주목된다.

인터넷팀

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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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민의 헉(?)소리

[데일리안 이충민 객원기자]◇ 김태희 텔미
“어머나! 다시 한 번 말해~봐~~”

지난해 대한민국을 흔들었던 ‘텔미 열풍’이 다시 부활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도화선은 다름아닌 탤런트 김태희다. 그는 최근 팬 미팅 자리에서 자신의 팬클럽 ‘핀스 플로라’ 회원들을 위해 소희의 텔미 춤을 ‘김태희 버전’으로 소화해냈다. 손을 볼에 대고 “어~머!”를 외치며 매력만점 텔미 춤을 춘 것.

복장도 원더걸스 스타일 복고풍 패션으로 입고 나와 주목을 받았다. 검은색 런닝셔츠에 나팔 형 미니스커트, 롱 스타킹 등이 텔미 춤과 조화를 이뤘다.

지난해 원더걸스의 텔미 춤은 단순한 인기를 넘어 ‘광풍’에 가까웠다. 6살 어린이부터 80살 노인까지, 초중고대학생, 군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텔미 춤을 췄다.

음반 프로듀서이자 가수인 박진영이 고안한 텔미 춤은 쉬웠다. 한 시간만 연습해도 텔미 춤의 대표적인 동작들은 모두 익힐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하면서도 흥겨웠다.

당시 텔미 춤이 전국적인 인기를 끌면서 지상파 방송3사도 헤드라인 뉴스로 텔미 춤을 조명했다. 심지어 예능인들은 물론 뉴스를 진행하는 아나운서까지 텔미 춤을 췄다.

텔미 춤에 동참한 방송인들은 다음과 같다. MBC <무한도전> 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를 시작으로 SBS <라인업> 멤버 이경규, 김용만 외 6명, KBS <해피 선데이> 1박 2일 멤버 강호동 외 5명.

SBS 김주희 아나운서(일요일이 좋다-기적의 승부사 편에서), KBS 이정민 아나운서(해피 선데이-하이파이브 편에서) 최송현 아나운서(상상플러스), MBC 서현진, 문지애, 손정은, 최현정 아나운서(MBC 창사특집 DJ4U 일탈 콘서트 중) 등 아나운서들도 가세했다.

KBS <미녀들의 수다> 멤버 도미니크 노엘, 자밀라 앱둘레바, 윈터, 에바 등도 마찬가지.

그리고 한 해가 지났다. 원더걸스가 휴식기에 접어들면서 ‘텔미 열풍’도 사그라졌다. 하지만 김태희가 팬 미팅에서 텔미 춤을 추면서 다시 텔미 열풍에 불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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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민의 헉(?)소리 jkghty@naver.com/ 데일리안 이충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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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닷컴ㅣ뉴스편집팀] '김태희, 아이스크림 춤에 이어 텔미도 와우!'


꽃미녀 배우 김태희가 텔미춤을 선보여 화제다.


김태희는 지난 1일 팬들과 함께 한 생일파티에서 '텔미춤'을 선보였는데 이것이 누리꾼들 사이에 퍼지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김태희의 팬들은 물론 누리꾼들은 "김태희 텔미를 보고 싶다"며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날 원더걸스의 팔찌춤에 도전한 김태희는 하나로 깜찍하게 묶어 올린 머리에 발랄한 검정색 나시와 스커트를 매치해 텔미를 선보였다.


깜찍발랄한 이 모습은 김태희의 공식 팬카페 '핀스 플로라'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으로나마 김태희의 춤실력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귀엽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원더걸스 같다", "동영상을 보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며 감탄했다.

한편 김태희 효과로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는 '텔미'는 작년 그룹 원더걸스가 불러 크게 히트쳤던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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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김태희 공식 팬클럽 까페 '핀스 플로라' )

한 핸드폰 광고에서 '개다리춤' 으로 화제를 일으킨 배우 김태희가 이번엔 인기 여성 그룹 원더걸스의 '텔미춤' 으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태희는 지난 1일 팬들과 가진 생일 파티에서 '텔미춤' 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 김태희의 소속사측 관계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4월초 있었던 팬 미팅 장소에서 촬영된 영상으로 보인다" 며, 정기적으로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김태희가 팬들을 위해 텔미 댄스를 선보이는 장면을 팬들이 촬영한 것을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김태희의 텔미춤은 공식 팬클럽 까페인 '핀스 플로라' 에서 공개되었으며,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텔미춤 추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역시 김태희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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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도하고 완벽한 이미지의 김태희가 귀여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지난해 가요계를 뜨겁게 달궜던 원더걸스의 '텔미' 댄스를 선보인 것.

 김태희는 최근 한 동영상 속에서 원더걸스의 막내 소희와 같은 복장을 한 채 '텔미' 댄스를 재연했다.

 김태희가 텔미 댄스를 선보인 곳은 지난 4월초 가진 팬미팅 현장으로 이는 팬들이 촬영해 공개한 것으로 현재 김태희 공식 팬카페 '핀스 플로라'는 텔미 춤을 추고 있는 김태희의 사진을 볼 수 있다.

 김태희의 텔미 댄스를 본 많은 네티즌들은 "너무 귀엽다" "이런 모습도 잘 어울린다"며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 스포츠조선닷컴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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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닷컴ㅣ뉴스편집팀] '김태희, 원더걸스 못지 않죠?'


꽃미녀 배우 김태희가 깜찍발랄 텔미춤을 선보여 화제다.


김태희는 지난 1일 팬들과 함께 한 생일파티에서 '텔미춤'을 선보였는데 이것이 누리꾼들 사이에 퍼지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김태희의 팬들은 물론 누리꾼들은 "김태희 텔미를 보고 싶다"며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날 원더걸스의 팔찌춤에 도전한 김태희는 하나로 깜찍하게 묶어 올린 머리에 발랄한 검정색 나시와 스커트를 매치해 텔미를 선보였다.


깜찍발랄한 이 모습은 김태희의 공식 팬카페 '핀스 플로라'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으로나마 김태희의 춤실력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귀엽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원더걸스 같다", "동영상을 보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며 감탄했다.

한편 김태희 효과로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는 '텔미'는 작년 그룹 원더걸스가 불러 크게 히트쳤던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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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경기 종료 막판 리세 자책골, 1-1 무승부 기록

[데일리안 김태완 객원기자]◇ 추가시간 종료 10초를 남기고 자책골을 허용한 리세. ⓒ 스카이스포츠(TV화면캡처)
경기종료 10초를 남기고 내준 통한의 자책골이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의 향방을 갈랐다.

2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안필드에서 벌어진 ‘2007-08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리버풀은 전반 디르크 카윗의 선제골로 승리를 손에 쥐었다가 경기종료 직전 욘 아르네 리세의 자책골로 첼시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정규시간 90분이 경과한 후 주어진 4분의 추가시간. 경기종료 10초를 남기고 필사의 반격을 펼치던 첼시는 리버풀 왼쪽 코너에서 살로몬 칼루가 아넬카를 향해 크로스를 띄어주었다.

하지만 아넬카를 마크하던 리세는 헤딩으로 볼을 쳐낸다는 것이 빗맞으며 자기 쪽 골네트 상단을 흔드는 어이없는 자책골을 내주고 주고 말았다.

이로써 리버풀과 첼시의 4강전은 원정다득점 원칙의 이점을 안고 스탬포드 브리지 홈경기를 앞둔 첼시에게 한결 유리한 양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 복수전 vs 방어전으로 압축된 일전

2004-05시즌과 2006-07시즌에 걸쳐 두 번이나 4강전에서 리버풀을 만나 번번이 패배의 아픔을 곱씹었던 첼시는 복수의 칼을 갈며 일전에 나섰다. 반면 리버풀은 지난 리그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베스트멤버를 선발로 내세워 다소 여유롭게 상대를 맞이했다.

아스날과의 리그 경기에서 선발 8명을 빼고 이어진 8강 2차전에서 승리를 경험한 리버풀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은 레이나-캐러거-아르벨로아-스크르텔의 포백과 바벨-제라드-알론소-마스체라노-카윗-토레스 등 풀럼전에서 쉰 주전을 모두 내보냈다.

첼시도 체흐-애쉴리 콜-테리-카르발류-파레이라의 수비진에 조 콜과 말루다, 램파드, 마케렐레이 중원을 지키고 발락-드록바를 전방에 앞세웠다.

비중이 큰 경기인 탓으로 양 팀 선수들은 좀처럼 긴장을 풀지 못하고 센터 서클 한 가운데를 중심으로 뺏고 뺏기는 공방을 거듭했다.

첼시는 킥 오프 후 2분 만에 첫 찬스를 잡아 드록바의 프리킥에 이어진 코너킥으로 리버풀 문전을 가볍게 두드렸다.

이후 치열한 중원 싸움은 계속 됐다. 리버풀은 전형적인 공격전개인 왼쪽 윙어 라이언 바벨을 이용한 빠른 측면 돌파를 노렸고 첼시도 리버풀의 왼쪽 측면으로 침공을 시도했다.

리버풀은 12분 경 문전 앞에 있던 디르크 카윗에게 순간적으로 공이 넘어 왔으나 각을 좁히며 달려 나오던 첼시 체흐 골키퍼와 교차되면서 찬스를 놓쳤다.

첼시도 17분 드록바의 오른쪽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조 콜이 발을 갖다 대었으나 공을 맞추지 못했다. 이어진 20분 경 리버풀 아르벨로아의 패스 실수에 이어진 인터셉트가 조 콜에게 다시 이어졌으나 레이나 품에 안겼다.

28분 드록바가 단독 드리블로 문전 돌파를 하다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마크하던 제이미 캐러거와 몸싸움을 벌이며 넘어졌으나 캐러거의 정당한 태클로 인정되었다.

리버풀의 역습은 31분 제라드-토레스 공격조합으로 찬스를 만들었지만 골키퍼와 맞선 토레스의 슛이 체흐 골키퍼의 선방으로 무위에 그쳤고 1분 뒤 제라드의 외곽 슛이 약하게 첼시 문전으로 날아갔다.

그러나 첼시의 오른쪽 측면을 부지런히 파고들던 디르크 카윗의 38분 한 차례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가 무위에 그친 뒤 43분 다시 카윗이 측면 돌파에 이어진 크로스를 첼시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을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문전으로 띄어줬고 카윗이 마케렐레의 저지를 뚫고 체흐 골키퍼의 다리를 스치는 골로 연결, 선제골을 터뜨렸다.

선취점을 올린 리버풀의 기세는 후반전 초반까지 이어졌다. 첼시의 드록바는 리버풀의 센터백 스크르텔과 노련한 캐러거가 돌아가며 밀착마크를 하자 예의 날카로움을 드러내지 못했다.

리버풀은 볼을 끌지 않고 순간 터치패스로 짧고 간결하게 전방을 점령해가며 공간을 만들어 갔다. 첼시는 조 콜에게 이어지는 측면 패스가 끊기면서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리버풀은 후반 5분 바벨의 크로스에 이어진 알론소의 중거리 슛과 이어진 코너킥 후 체흐의 리바운드를 제라드가 슛을 날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또한 10여 분 뒤 바벨의 중거리 슛이 다시 골문을 살짝 비켜났다.


△ 동시 투입된 교체카드 리세, 칼루가 만든 '10초짜리' 드라마

후반 16분. 각본 없는 드라마가 된 이 날의 경기의 히어로들이 교체투입 되었다. 베니테즈 감독은 아우렐리우가 허벅지 부상을 입자 리세를 교체 투입했고 첼시도 조 콜을 빼고 칼루를 집어넣었다.

첼시는 20분 램파드와 드록바의 리턴패스에 이은 찬스와 램파드의 프리킥, 말루다의 혼전 중 나온 연이은 기회가 모두 무위로 끝나 아쉬움을 남겼다.

10여 분간 소강상태로 흐르던 경기는 35분 경 첼시의 순간 역습이 리버풀 수비에 막혔고 이어진 프리킥에서도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1분 뒤 리버풀은 추가 골의 결정적인 두 차례 기회가 찾아 왔다. 바벨과 교체되어 들어 온 베나윤과 트레스-제라드의 삼각패스 뒤 찬스가 무위로 끝나자마자 제라드가 첼시 골문으로 정확히 쏜 총알 같은 중거리 슛이 체흐 골키퍼가 반사적으로 쳐내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4분이 주어진 추가시간에도 찬스를 잡은 쪽은 리버풀이었다. 제라드가 역습상황에서 단독 드리블 후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은 토레스에게 패스해 주었고 토레스는 체흐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았으나 볼 트래핑 실수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또한 이어진 코너킥 찬스에서도 토레스가 결정적인 슛을 때렸지만 체흐의 선방으로 끝나고 말았다.

이때의 수차례 찬스에서 추가 골을 올리지 못한 후환은 결국 3분 50초 뒤 악몽이 되어 리버풀에게 찾아왔다. 두고두고 리버풀을 아쉽게 만든 결정적인 찬스였다.

부상치료 등으로 4분이 주어진 추가시간 승리를 미리 예감한 듯 리버풀은 순간 집중력을 잃어 버렸고 끝까지 전의를 불사른 첼시에게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결과는 리세 자책골이었으나 중원수비가 제 위치를 못 찾고 허둥댄 것이 단초가 되었다.


△ 불리함 안은 리버풀, 첼시와 어려운 승부 남겨둬

일단 원정경기 득점을 올린 첼시가 월등하게 유리한 입장이다. 리버풀은 추가골을 넣지 못한 데다 실점을 허용해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벌어지는 2차전 원정경기에서 최소 두 골 이상을 넣고 실점을 허용하지 않아야 하는 어려운 입장이다.

더구나 리버풀이 홈 안필드에서 그렇듯 스탬포드 브리지 홈경기 무패행진기록을 경신하며 홈 불패를 자랑하는 첼시인 만큼 리버풀의 2차전 원정경기는 매우 힘겨운 싸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구단 내부의 내홍을 겪고 있는 리버풀은 공동구단주 조지 질레트가 미래 투자자 DIC를 경기장에 초청한 일 때문에 경기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으나 DIC측 인사가 경기장에 모습을 보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톰 힉스 구단주가 리버풀 서포터들로부터 심한 퇴출요구와 함께 테러의 위험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머지사이드 지방 경찰당국이 경기장 출석 재고를 권고했으나 힉스가 일언지하에 거절하면서 뉴스기사로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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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스포츠/ 데일리안 김태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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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스포츠 편집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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