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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젊은직장인들의고민 (1) - 이직◆
"인생에도 장미꽃과 찔레꽃 두 가지 종류의 길이 있다고 생각해. 일찍 빛을 보고 무난하게 살아가는 찔레꽃 같은 인생이 있는가 하면, 낮은 위치에서 시작해서 인내의 시간을 거치다 화려한 꽃을 피우는 장미꽃과 같은 인생이 있는 거지. 둘 중 어떤 인생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자기가 감내해야 하는 삶의 과정이 달라지게 되는 거야."(장미와 찔레 중)
장미(Rose)냐, 찔레(Wild rose)냐. 최근 출간된 자기계발서 '장미와 찔레'에서 서울대 조동성 교수와 제자 김성민 씨는 직장인 인생 경로를 두 가지 꽃에 비유했다.
전문직 자격증을 취득해 안정적인 길을 걷는 사람들이 찔레라면 바닥부터 월급쟁이 인생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장미다. 어차피 장미꽃 인생에 접어들었다면 어떻게 꽃을 피우느냐가 중요하다.
물론 장미꽃 인생에도 두 가지 갈레가 있다. 한 조직에 모든 것을 바치는 '평생 직장형'과 회사를 옮겨다니는 '순차 이전형'이다. 과거에는 회사를 자주 옮겨 다니는 것을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기도 했지만 이제는 대여섯 번씩 직장을 옮긴 사람들도 적지 않다.
물론 정답은 없다. 선택이 있을 뿐이다. 신중하게 이직을 검토했다면 어떻게 실천하느냐가 남은 과제다.
서준호 웅진코웨이 해외상품기획 팀장(33). 그는 대전에 있는 한 벤처기업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삼성전기, 동부하이테크 등을 거쳐 웅진코웨이에 안착했다.
대기업을 과감히 떠나 중견기업으로 옮긴 이력이 특이하다. 서 팀장은 "삼성전기에서 동부하이테크로 옮긴 것은 단조로운 연구원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마케팅쪽 일을 하다가 소비기기 시장이 뜨는 것을 보고 흥미를 느껴 웅진코웨이로 다시 옮겼다"고 말했다.
서 팀장은 "이직이라는 게 공부만 한다고 되는 건 아니다"며 "경영자가 볼 때는 오이를 잘 팔던 사람이 배추도 잘 파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한다. 무슨 말일까.
이직을 염두에 뒀다고 본업에 소홀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기가 맡은 일에서 높은 성과를 내는 편이 유리하다는 경험담이다.
전 직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는 이직을 결정하면 늦어도 한 달 전에 회사에 알리고, 철저하게 인수인계를 한다는 원칙을 지켰다.
지금도 옛 직장동료들과 가끔 소주잔을 기울이며 인맥을 유지하고 있다. 연봉에 연연하지 말라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서 팀장은 "회사로선 경력자를 뽑으면 연봉의 3배 값어치를 해줘야 한다"며 "연봉보다 젊었을 때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통신관련 업체에서 일하는 남진수 과장(36ㆍ가명). 그는 이번 직장이 벌써 다섯 번째다. 처음 두 곳은 회사가 어려워져 자의반 타의반으로 나와야 했다.
이후 거쳐온 내비게이션 업체와 멀티미디어방송(DMB) 회사는 스스로 선택한 길이었다. 하지만 남 과장은 "내비게이션과 DMB는 시장이 포화 상태라는 점을 깨달았다"며 "언젠가 내 이름을 단 브랜드 제품을 만들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회사를 옮긴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도 중요하지만 업황도 이직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그는 이직을 위해 착실히 학업도 병행한 노력파에 속한다. 직장생활 중에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고 또 다른 대학원에서 지적재산권을 공부 중이다.
남 과장은 "이직을 생각했다면 시간을 갖고 시장 상황부터 철저히 파악한 뒤 틈틈이 공부하라"며 "그리고 절대 전 직장에 적을 만들지 말라"고 조언했다.
회사를 자주 옮겨다니다보니 편견도 따른다. 그는 "또 옮길 것이란 의심을 사는 때가 많다"며 "면접 때 자신이 회사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과 비전을 충실하게 설명하고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전이 없는 회사는 과감히 버리라는 조언도 있다. 농심에 근무하는 이상호 씨(28ㆍ가명)가 그런 사례다.
첫 직장인 전자업체에선 구조조정으로 팀이 해체되는 불운을 겪었다. 두 번째로 옮겨간 중소 컨설팅 회사는 분위기는 좋았지만 회사 비전이 기대에 못 미쳤다.
이씨는 "한 회사에 2년 이상 근무한 적이 없어 매번 신입사원으로 입사해야 하는 부담이 컸다"며 "이를 악물고 하루에 영어공부를 5시간씩 했고 컴퓨터관련 기술도 밤을 새워가며 공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직에 대한 두려움부터 없애라고 말한다. 한두 번 이직을 해보면 새로운 회사에 대한 적응력도 그만큼 높아진다는 얘기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하는 정용대 씨(32). 정씨도 이직에 성공한 사례다. 졸업 직후 한 종교단체에서
전산 업무를 담당했지만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과감히 사직서를 제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소프트웨어 전문가 과정인 '자바 개발자 과정'에 등록해 6개월간 교육을 받은 뒤 대우정보시스템으로 자리를 옮기는 데 성공했다.
그는 "이직을 할 때는 자신이 진정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며 "확신이 섰다면 시간과 비용을 아낌없이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래에셋증권에서 조선업종을 담당하는 애널리스트 이재규 씨(30)는 우연히 찾아온 기회를 꽉 잡은 예다.
그는 올해 7월까지 대우조선해양에서 기업설명(IR)을 담당했다. 이씨는 "재무, 홍보, 전략 등을 아우르는 일이 좋았지만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일하다 보니 직접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마침 헤드헌팅 업체를 통해 미래에셋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와 과감히 '변신'을 택했다. 애널리스트가 된 뒤 일상은 많이 달라졌다. 매일 아침 7시에 출근해 밤 11시가 넘어서야 퇴근하는 등 업무 강도는 훨씬 세졌지만 이직에 만족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 연기홍 차장 (팀장) / 신헌철 기자 / 이명진 기자 / 이상덕 기자 / 김호영 기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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