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문대학교를 다니다가 중퇴해서...
이력서에 쓸때는 고졸취업으로 쓰고있는데요..
전문대학교에서 전공으로 멀티미디어전공은  컴퓨터쪽으로 취업을 하려고 하는데,

 

여러 컴퓨터 취업군 중에서 자바를 사용하려고, 취업을 생각하고 있는데
it도 은근히..아니 대놓고 학력을 보드라구여..
그래도 자바는 비전공자들도 많고.. 취업하면.. 성공하는케이스도 비전공자들이 많다는데..
자바 공부를 어떤식으로 해야 할지 모르겠어여..

웹 사이트 보니 자바랑 오라클이랑 함께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저 같은 학력에 자바 취업을 생각하려면, 자바 오라클 함께 준비해야 할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고 있는데.

네티즌에 설명 말씀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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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자바개발자(-_-;) 로 일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답변을 드리면 도움이 될것같네요.

먼저, 저는 지방대 컴공과를 졸업했구요. 4학년 2학기때 국비무료를 다니며

취업준비를 해서, 졸업하기 전에 자바 웹개발자로 취업했습니다.(EJB계통)

국비무료는 920T보드인가, 모바일쪽 공부를 했는데, 나름재미는 있었으나, 국비무료의 질이 떨어지는 관계로 그냥 평소 가장 자신있던 자바쪽으로 취업했습니다.

(이에관련된 이야기는 제가 다른분에게 답변한것을 참조하세요 -_-;)

 

자바계통 개발자라면 제가 생각할때 몇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1. 대기업(LG CNS, 삼성SDS)

2. 대기업에 인력을 대주는 좋게말해 협력업체(인력파견하청업체)

3. 순수 자바 어플리케이션 개발업체(FORCS, Tmax(티맥스소프트는 이바닥에서 유명) 등)

4. 그냥 JSP 웹프로그래머(규모작은 홈페이지 만들고 관리)

 

여기서 제가 일하는 곳은 2번 이구요 -_-;

많은 사람들이 2번으로 취업을 많이 합니다. 먼저, 우리나라 EJB 쪽 개발을 보면요..

고객이 프로젝트를 맡기지 않습니까? 예를들어, 교육부에서 현재 교육부 모든행정업무를

통합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주세요... 라든지, 국방부에서 현재 국방부 모든 무기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주세요.. 라고 말이죠.

그럼 이걸 대기업에서 프로젝트를 따옵니다. 왜냐? 이만한 규모를 감당할만한 자금력과 기술력(쉽게말해 대기업과장급), 노하우를 가진 곳이 대기업 외에는 잘없기 때문이죠.

대표적으로 LG CNS, 삼성 SDS에서 따오죠. 우리나라 대규모 프로젝트는 거의 두 업체가

장악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대기업 사람은 인건비가 비싸서 많이 못쓰는데다가

사람도 많이 없습니다. 그래서 필수적으로 하청업체 사람들이 다수 필요하죠.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프로젝트마다 다르지만 예를들자면

LG 사람 70명 하청업체프로그래머 90명 ..이정도의 규모로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사실상, 자바는 제가 볼때, 순수 어플리케이션 개발하는 곳은 매우 매우 매우 드물구요.

거의 둘중 하나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대기업이냐? 하청업체냐?

그래서 둘중 하나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대우는 어떻냐? 대기업이나 하청업체 하는일은 비슷하구요. 똑같이 밤새고 똑같이

야근합니다. 둘다 힘들죠. but!! 대기업이 왜 대기업이겠습니까? ㅎㅎ

복지나 월급, 수당. 이런게 하청업체들은 감히 비교조차 할수 없죠.

하청업체 들어가는순간 개인시간은 없다고 보셔야 하구요. 야근수당 당연이 없습니다.

주말수당이딴것도 없습니다. 나오라면 나가야하고 밥값조차 안주는곳도 많습니다.

좀 어이없지만, 내돈내고 야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_-;

왜 이렇게 열악한가? 동남아시아인들인가? 왜냐면.. 싫으면 그만둬라.. 이거거든요..

대한민국에 이딴일 할 사람은 널려있다라는것이 이쪽업계 분위기입니다.

 

실력은.. 고졸이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_-; 컴퓨터 켤줄만 알면 이바닥은 할수있을정도입니다. 저도 나름 프로그램 한다고 생각해왔는데, 여기서 고졸, 음악하던사람, 컴퓨터의 컴자도 모르던 사람과 똑같은일은 하며 자괴감을 많이 느낍니다.

물론, 잘하면 그만큼 대우를 더 잘 받습니다. 너무 못하면 대기업 하청으로 들어가는것

조차 못하구요. 아예 신입 자체를 꺼리거든요.. 좀 잘한다면 1년차 개발자라고 해서 들어가는 경우가 많구요.  하청업체는 인력파견해주고 그 대가로 먹고사는 곳이기 때문에

처음 입사하자마자 1년차라면서 대기업 하청으로 척척 들어가면 회사 입장에선

꽤 좋아하죠. 잘하면 한달 200 까지 주는곳도 있습니다.

그 외에 이쪽은 연봉이 거의 모두 동일합니다. 거의 담합 수준이에요. 얼마냐

2000인데 퇴직금 포함이라서 이거 빼면 실질연봉 1800 정도에요.

 

좀 잘한다는 실력은, 일단 오라클 쿼리좀 잘 만들고, 잘볼줄 알구요.

EJB를 잘 이해하고, 스트럿츠등으로 게시판정도 만드실줄 알면 됩니다.

실제적으로 현업에서는 jsp, 서블릿으로 하드코딩하지 않구요.

LG나 삼성에서 스트럿츠 비스므리한 자체 프레임워크를 만들어 놓고

거기 맞춰서 개발하는데요. 솔직히 EJB 까지 몰라도 스트럿츠만 이해하면

꽤 잘한다는 이야기를 들으실 수 있을겁니다. 물론 쿼리도 잘 만들어야겠죠.

그러나 위의것은 알면 일하기 쉽고 편하다는 의미이지, 반드시 저정도 해야하는건

아니구요...

대기업 하청은 그냥 자바 프로그램 할줄안다...이정도만 되면 무난히 취업가능하십니다.

 

취업을 예정하시는 것이라면, 아무래도 취업까지도 연계를 해주고 있는

아이티윌교육센터(http://www.itmoya.com)를 알아보시는게 나을실듯합니다.

 

일반 자바 취업은 일반 C/S 프로그램이나 그냥 자바어플리케이션 하나,

서블릿, jsp 로 MVC 패턴 또는 스트럿츠와 같은 프레임워크를 이용한 홈페이지 하나 있으면 어디든 명암내밀수 있을것같네요. 자바 인력구하는곳 100군데 원서 넣으면 100군대 다 합격하실거에요. -_-; 일단 제 입장에서도 저정도만 하면 거의 이 바닥에서 하는 기능은 다 할줄 아는 것이니까요. 거기다 OCP 같은 자격증 하나 있으면 고급인력이겠죠..ㅎ


Posted by genes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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