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2차 미스터리 프로젝트 공개…UFO 모형물로 '컴백임박' 예고

최근핫이슈 2008. 7. 4. 11:17

▲ 서태지의 컴백을 알리는 UFO 모형물이 서울 코엑스 피라미드 광장에 설치됐다.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서태지의 티저 프로젝트의 끝은 어디까지일까?

서태지가 지난 2일 공개한 미스터리 서클과 서울 코엑스 상공에 띄운 티저 프로젝트에 이어 서울 시내 한복판에 UFO 모형물을 설치해 컴백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서태지컴퍼니는 실제로 UFO가 지상에 불시착한 것처럼 12M의 초대형 UFO를 모형으로 제작해 코엑스 피라미드 광장에 설치, 오늘(4일) 오전 최초로 공개해 시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코엑스에 설치된 모형 UFO는 불시착시의 충격으로 몸체 중앙에서 떨어져 나온 듯한 기계장치에 충남 보령에서 발견된 미스터리 서클과 같은 문양이 그대로 새겨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서태지컴퍼니 측 관계자는 “이 거대한 모형 UFO는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 세트 제작팀과 설치 미술팀이 극도의 보안 속에 작업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서태지컴퍼니는 지난 3일 소속사 공식홈페이지에 UFO가 불시착하는 동영상을 올려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서태지는 음악과 관련한 메시지로 팬들과 소통하고 싶어 이번 티저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새 앨범과 관련 티저 프로젝트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29일 데뷔 후 처음으로 싱글앨범을 내고 4년 6개월여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