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 이동현] 사람들은 누구나 거짓말을 한다. 연예인도 사람이기에 거짓말을 한다. 사생활 보호 등 이해할 만한 사연이 있기에 애교로 넘어가곤 한다. 그러나 연예인에겐 '공인'이라는 굴레가 따라다닌다. 공식적인 자리에서의 거짓말은 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사회적인 파문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IS는 만우절을 맞아 거짓말에서 비롯된 연예계 참사를 모아 베스트5로 꾸며봤다.
#1 유승준 입대 기피 파문
거짓말이 '나는 새도 떨어뜨릴' 인기를 누리던 스타를 몰락으로 몰고 갔다. 유승준은 데뷔 이후 줄곧 "대한의 남아로서 반드시 군대에 가겠다"고 공언했다. 심지어 해병대에 입대하겠다고까지 했다. 그러나 2002년 공익 판정을 받고 입대를 앞둔 시점에서 돌연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국민적인 분노 속에 추방당하다시피 한 유승준은 여전히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2 정양 가짜 가수 파문
2000년대 초반 글래머 스타로 인기를 누렸던 정양은 가짜 가수 파문에 휩싸이며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2001년 정양은 3인조 힙합그룹 씨클로의 객원 멤버로 참가해 노래 실력을 뽐냈다. 하지만 다른 가수의 노래에 입만 벙긋한 가짜 가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3 이영자 거짓 다이어트 파문
2001년 넉넉한 체구로 유명한 이영자가 날렵한 몸매로 돌아오자 연예계는 경악했다. 이영자는 "운동만으로 20kg을 감량했다"며 다이어트 비디오를 출시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지방흡입수술을 받은 사실이 밝혀지며 '영자의 전성시대'는 막을 내렸다. 이영자는 2007년에도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다이아몬드 반지 관련 거짓말 방송으로 또 다시 거짓말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4 김상혁 음주 운전 파문
김상혁은 한 사건에서 연이은 거짓말로 비난에 휩싸였다. 2005년 4월 교통사고를 내고 뺑소니를 친 뒤 "도주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가, 음주운전 사실까지 적발되자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앞뒤 안맞는 발언으로 헤어날 수 없는 비난의 수렁에 빠졌다. 이후 그는 사회봉사활동 등 자숙을 하며 연예계 복귀를 추진했지만, 그를 향한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기만 하다.
#5 장미희·최수종·주영훈 등 연예계 학력위조 파문
2007년 신정아에서 비롯된 학력위조 파문은 연예계도 관통했다. 연극인 윤석화를 시작으로 장미희·주영훈·최수종·최화정 등 중견 스타들이 그동안 속여온 학력의 진실을 밝혀야 했다. 심지어 혼혈 스타 다니엘 헤니마저 피해갈 수 없었다. 이후 연예계엔 포털사이트 프로필 다시보기 운동이 펼쳐졌다.
#그밖에 윤다훈-김정균 주먹다짐 파문
연예계에 만연한 '고무줄 나이'가 참사로 이어졌다. 윤다훈과 김정균은 술을 마시던 중 나이 시비 끝에 주먹다짐을 벌였고 법정 시비로 비화됐다. 윤다훈의 주민등록상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적은 것에서 비롯된 사건. 이후 윤다훈은 법적 절차를 거쳐 실제 나이를 되찾았다. 거짓말이 빚은 참사는 아니었지만 '고무줄 나이'가 만연한 연예계에 따끔한 경고가 된 사건이었다.
이동현 기자 [kulkuri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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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승준 입대 기피 파문
거짓말이 '나는 새도 떨어뜨릴' 인기를 누리던 스타를 몰락으로 몰고 갔다. 유승준은 데뷔 이후 줄곧 "대한의 남아로서 반드시 군대에 가겠다"고 공언했다. 심지어 해병대에 입대하겠다고까지 했다. 그러나 2002년 공익 판정을 받고 입대를 앞둔 시점에서 돌연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국민적인 분노 속에 추방당하다시피 한 유승준은 여전히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2 정양 가짜 가수 파문
2000년대 초반 글래머 스타로 인기를 누렸던 정양은 가짜 가수 파문에 휩싸이며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2001년 정양은 3인조 힙합그룹 씨클로의 객원 멤버로 참가해 노래 실력을 뽐냈다. 하지만 다른 가수의 노래에 입만 벙긋한 가짜 가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3 이영자 거짓 다이어트 파문
2001년 넉넉한 체구로 유명한 이영자가 날렵한 몸매로 돌아오자 연예계는 경악했다. 이영자는 "운동만으로 20kg을 감량했다"며 다이어트 비디오를 출시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지방흡입수술을 받은 사실이 밝혀지며 '영자의 전성시대'는 막을 내렸다. 이영자는 2007년에도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다이아몬드 반지 관련 거짓말 방송으로 또 다시 거짓말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4 김상혁 음주 운전 파문
김상혁은 한 사건에서 연이은 거짓말로 비난에 휩싸였다. 2005년 4월 교통사고를 내고 뺑소니를 친 뒤 "도주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가, 음주운전 사실까지 적발되자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앞뒤 안맞는 발언으로 헤어날 수 없는 비난의 수렁에 빠졌다. 이후 그는 사회봉사활동 등 자숙을 하며 연예계 복귀를 추진했지만, 그를 향한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기만 하다.
#5 장미희·최수종·주영훈 등 연예계 학력위조 파문
2007년 신정아에서 비롯된 학력위조 파문은 연예계도 관통했다. 연극인 윤석화를 시작으로 장미희·주영훈·최수종·최화정 등 중견 스타들이 그동안 속여온 학력의 진실을 밝혀야 했다. 심지어 혼혈 스타 다니엘 헤니마저 피해갈 수 없었다. 이후 연예계엔 포털사이트 프로필 다시보기 운동이 펼쳐졌다.
#그밖에 윤다훈-김정균 주먹다짐 파문
연예계에 만연한 '고무줄 나이'가 참사로 이어졌다. 윤다훈과 김정균은 술을 마시던 중 나이 시비 끝에 주먹다짐을 벌였고 법정 시비로 비화됐다. 윤다훈의 주민등록상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적은 것에서 비롯된 사건. 이후 윤다훈은 법적 절차를 거쳐 실제 나이를 되찾았다. 거짓말이 빚은 참사는 아니었지만 '고무줄 나이'가 만연한 연예계에 따끔한 경고가 된 사건이었다.
이동현 기자 [kulkuri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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