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열린 2007~2008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서 첼시가 경기 막판 터진 욘 아르세 리세의 자책골에 힘입어 리버풀과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사진=첼시 공식 홈페이지)
리버풀이 ‘통한의 자책골’에 눈물을 흘려야 했다.
리버풀은 23일 (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07~2008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전반 43분 디르크 카윗이 선제골을 터뜨린 것. 카윗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의 센터링을 받아 멋진 발리슛으로 골을 뽑아냈다.
이후 ‘탄력’을 받은 리버풀은 계속해서 첼시의 골문을 공략했지만 상대 골키퍼 체흐의 선방에 번번히 막히며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이것이 화근이 됐을까. 경기 종료직전 리버풀에게 ‘재앙’이 닥쳤다. 후반 인저리 타임에 수비수 욘 아루세 리세가 첼시의 살로몬 칼루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으로 걷어내려던 것이 자책골로 연결되고 만 것. 리세의 자책골을 끝으로 경기는 끝났으며 리버풀은 다 잡은 승리를 어이없이 날려버리게 됐다.
반면, 패색이 짙었던 첼시는 리세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회생했다. 첼시는 결승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한 것과 동시에 선수들의 사기까지 오르는 ‘일거양득’의 성과를 거두게 됐다는 평가다.
한편, 첼시와 리버풀은 오는 30일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차전을 가질 예정이다.
스포츠팀
리버풀은 23일 (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07~2008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전반 43분 디르크 카윗이 선제골을 터뜨린 것. 카윗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의 센터링을 받아 멋진 발리슛으로 골을 뽑아냈다.
이후 ‘탄력’을 받은 리버풀은 계속해서 첼시의 골문을 공략했지만 상대 골키퍼 체흐의 선방에 번번히 막히며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이것이 화근이 됐을까. 경기 종료직전 리버풀에게 ‘재앙’이 닥쳤다. 후반 인저리 타임에 수비수 욘 아루세 리세가 첼시의 살로몬 칼루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으로 걷어내려던 것이 자책골로 연결되고 만 것. 리세의 자책골을 끝으로 경기는 끝났으며 리버풀은 다 잡은 승리를 어이없이 날려버리게 됐다.
반면, 패색이 짙었던 첼시는 리세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회생했다. 첼시는 결승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한 것과 동시에 선수들의 사기까지 오르는 ‘일거양득’의 성과를 거두게 됐다는 평가다.
한편, 첼시와 리버풀은 오는 30일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차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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