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희 "궁궐 들어가 세종 만나면서 대발명가로 변신… 준비중"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한상미 기자]KBS 2TV로 옮겨 방송될 대하드라마 '대왕 세종'(극본 윤선주, 연출 김성근)에서 장영실 역을 맡은 탤런트 이천희가 발명가로서의 본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이천희는 최근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러브라인에 치우쳐 발명가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나도 빨리 발명을 하고 싶다"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노비 신분인 장영실은 극중 다연(정유미 분)과 신분 차이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힘겨워하며 애틋한 사랑을 나누고 있을 뿐 발명가로서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천희는 "문헌에도 많이 소개돼 있지 않은 장영실이라는 캐릭터가 매력적이어서 출연을 결정했는데 사랑에만 빠져있는 나약한 인물로 그려지고 있어 아쉽지만 궁에 들어가 세종을 만나면서 똑똑하고 야망이 넘치는 발명가로 변신할 것"이라며 "변신을 위한 준비 기간으로 생각하고 의욕을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청자들의 논란을 이해한다는 듯 여유로움을 보이면서도 연기 변신에 당찬 모습을 보인 이천희는 최근 개봉된 영화 '허밍'에서 한지혜와 호흡을 맞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 바 있다.
2003년 영화 '바람난 가족'으로 데뷔한 후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이천희는 이번 첫 사극 도전으로 연기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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