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기자]
[앵커멘트]
경찰이 일산 초등생 납치미수 사건 발생 엿새 만에 수사본부를 꾸려 수사에 나섰습니다.
늑장 수사에 대한 비난이 커지자 경찰은 관련자를 문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이 시각 수사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승현 기자!
오전에 경찰 수사 브리핑이 있었는데, 경찰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중계 리포트]
경찰은 오전 브리핑에서 일산경찰서 강력 5개 팀과 경기경찰청 파견 인원을 포함해 형사 60여 명을 투입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일단 일산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노숙자나 정신이상자 등 범위를 국한하지 않고, 찜질방과 노숙자쉼터, 그리고 서울역 등을 돌며 CCTV와 대조해 가면서 용의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또, 사건이 발생한 승강기 안에서 여러 개의 지문을 채취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지문들 가운데 용의자의 것이 있는 지를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시민들의 제보 가운데 신빙성이 있는 내용이 있어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질문]
경찰이 사건 초기에 이 사건을 단순폭행으로 몰아가 경찰 수사의 허점을 드러냈는데요, 이에 대한 경찰의 해명은 무엇입니까?
[답변]
경찰은 CCTV를 확인한 결과 용의자가 정상인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납치 미수로도 보기 어려워 폭행으로 발생 보고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사건 당일, 지구대에서 CCTV를 확인했는데도 상급기관인 경찰서에서는 나흘째가 돼서야 CCTV를 확보하는 등, 초동대응이 미흡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구대 보고서에는 범행 의도를 확인하는데 중요한 흉기 부분도 아예 기록돼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CCTV를 확인하고 나서야 커터칼로 보이는 것이 확인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기지방경찰청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범인을 조기 검거하고 초동 수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수사 본부는 사건을 접수한 일산경찰서 대화지구대와 사건을 처리한 일산경찰서 직원의 업무 태만에 대한 감찰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수사본부에서 YTN 이승현[hy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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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찰이 일산 초등생 납치미수 사건 발생 엿새 만에 수사본부를 꾸려 수사에 나섰습니다.
늑장 수사에 대한 비난이 커지자 경찰은 관련자를 문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이 시각 수사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승현 기자!
오전에 경찰 수사 브리핑이 있었는데, 경찰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중계 리포트]
경찰은 오전 브리핑에서 일산경찰서 강력 5개 팀과 경기경찰청 파견 인원을 포함해 형사 60여 명을 투입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일단 일산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노숙자나 정신이상자 등 범위를 국한하지 않고, 찜질방과 노숙자쉼터, 그리고 서울역 등을 돌며 CCTV와 대조해 가면서 용의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또, 사건이 발생한 승강기 안에서 여러 개의 지문을 채취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지문들 가운데 용의자의 것이 있는 지를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시민들의 제보 가운데 신빙성이 있는 내용이 있어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질문]
경찰이 사건 초기에 이 사건을 단순폭행으로 몰아가 경찰 수사의 허점을 드러냈는데요, 이에 대한 경찰의 해명은 무엇입니까?
[답변]
경찰은 CCTV를 확인한 결과 용의자가 정상인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납치 미수로도 보기 어려워 폭행으로 발생 보고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사건 당일, 지구대에서 CCTV를 확인했는데도 상급기관인 경찰서에서는 나흘째가 돼서야 CCTV를 확보하는 등, 초동대응이 미흡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구대 보고서에는 범행 의도를 확인하는데 중요한 흉기 부분도 아예 기록돼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CCTV를 확인하고 나서야 커터칼로 보이는 것이 확인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기지방경찰청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범인을 조기 검거하고 초동 수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수사 본부는 사건을 접수한 일산경찰서 대화지구대와 사건을 처리한 일산경찰서 직원의 업무 태만에 대한 감찰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수사본부에서 YTN 이승현[hy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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