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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신욱 기자] 한 무인항공활영 전문가가 자신의 블로그(http://blog.naver.com/98papa)에 공개한 '미스터리 서클'이 네티즌 사이에서 이슈로 떠올랐다.
'미스터리 서클'이란 들판 한가운데 원형형태나 기하학적인 모양으로 농작물이 눌려져 있는 것을 말한다.
김병헌(30)씨는 지난 11일 '한국 최초의 미스터리 서클을 발견하다!'는 제목으로 5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김씨는 "6월 3일 공사부지 답사 겸 항공촬영을 위해 차 김포에서 대천으로 넘어가는 중 충남 보령시 부근에서 땅에 새겨진 거대한 기하학적인 형태의 무늬를 발견했다. 하늘에서 육안으로 봐도 엄청난 크기의 미스터리서클 이었다. 그것도 내가 아는 한 한국에서는 최초로 발견된 미스터리서클일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사진으로만 접하던 외국의 미스터리서클이 한국에도 존재한다는 사실이 너무 흥분되고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우리가 처음 발견했다는 사실이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는 김 씨는 "미스터리서클에 관심 있는 분들은 직접 가서 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정확한 주소는 충남 보령시 천북면 신죽 1리"라고 전했다.
이 같은 사진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예술단체가 만든 것이다"는 의견과 "규모로 봐도 사람이 만들기에는 너무 거대하다. 진정한 미스테리다"라는 의견 등 진실공방이 뜨겁다.
[무인항공활영 전문가인 김병헌(30)씨가 자신의 블로그(http://blog.naver.com/98papa)에 공개한 미스터리 서클]
(윤신욱 기자 uk8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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