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MBC 수목극 ‘스포트라이트’가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쓸쓸히 퇴장했다. 3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승승장구 중인 SBS ‘일지매’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MBC ‘스포트라이트’는 지난 3일 마지막 회에서 8.1%(TNS 미디어 리서치, 전국 시청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일지매’는 25.4%의 시청률을 올렸다. 첫 방송 이후 줄곧 1위를 기록하며 수목극 최강자의 면모를 이어나가고 있다. KBS2 TV ‘태양의 여자’는 15%를 기록하며 조금씩 상승세를 타고 있다.

‘스포트라이트’는 지진희 · 손예진 히든카드를 적극 활용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송국 기자들의 직업 세계를 다룬 ‘스포트라이트’는 초반 지진희 · 손예진 만남으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다소 무거운 흐름의 전개와 지지부진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기 시작했다. 게다가 표절 시비 논란까지 더해져 한 자릿수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게 됐다.

MBC ‘스포트라이트’가 퇴장함으로 최강자인 ‘일지매’ 시청률 탄력이 오를지 2인자였던 ‘태양의 여자’가 회심의 일격을 가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스포트라이트’ 후속으로는 거액의 이혼 소송에 휘말린 한 남자의 법정 싸움을 다룬 ‘대한민국 변호사’가 방송된다. 이성재, 이수경, 한은정, 류수영 등이 열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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